성경의 의인들과 다윗과 솔로몬등은 왜 아내와 후궁들이 많은가?
♥ [질문과답변] 질문 : 성경의 의인들과 다윗과 솔로몬등은 왜 아내와 후궁들이 많은가?
♥ 답변 : 아내를 많이 두는것은 성경적이지 않으며 바르지 않은 행동입니다.
일부다처제를 옹호하는 이들 중에 구약의 다윗이나 솔로몬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몬교 교인들 역시 이들을 '모델'로 삼아 일부다처제가 성경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구약의 많은 이들이 여러 명의 아내를 두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적이란 뜻은 아닙니다. 성경의 위인들이 한 행위라고 해서 모두 성경적이거나 진리에 근거한 바른 일이란 뜻은 아닙니다. 술취한 노아를 보고 술을 마시는 것을 성경적이라 할 수 없고, 아들을 얻기 위해 아내의 말을 따라 여종인 '하갈'을 취한 아브라함이 정당화 될 수 없듯이, 아내를 많이 둔 다윗과 솔로몬의 행동이 성경적인 것아 아님은 당연한 일입니다.
일단 성경을 펴 봅시다.
★ 주님은 [이러므로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창2:24) 라고 하십니다.
이 구절에 대해 바울은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엡5:31) 라고 합니다.
"그들이 한 육체 = 그 둘이 한 육체" 주목하십시오. 창세기의 '그들'이 에베소서에는 '그 둘'이라고 말합니다. 고로 남편은 한 아내를 두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우리 주님 역시 이 구절을 들어 이혼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본래의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하신 것을 너희가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그들이 더 이상 둘이 아니요, 한 육체이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매] (마19:5-6).
*그 둘이 한 육체. 그 셋이나 넷이 아닙니다.
★ 말라기 2:15,
[주께는 영(靈)의 여분이 있었으되 주께서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것은 주께서 경건한 씨를 구하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너희 영을 조심하여 결코 어려서 취한 아내를 대적하며 속임수를 행하지 말지니라.] (말2:15).
주님은 '오직 하나' 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한 여인을 아내로 취하게 하신 것입니다.
★ 그렇다면 다윗과 솔로몬, 르호보암 등은 왜 그렇게 많은 아내를 취했습니까?
다윗과 같은 경우에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주고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을 네게 주었느니라. 만일 그것이 너무 조금이었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삼하12:8)고 하십니다. *** 네게 주었느니라. ***
왕실에는 왕이 있고, 왕비가 있고, 후궁이 있고, 처녀가 있습니다. 다윗이나 솔로몬은 왕이었습니다. 두 곳을 펴겠습니다.
[왕의 귀한 여인들 가운데는 여러 왕의 딸들이 있으며 왕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시45:9).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며 처녀는 수도 없이 많으나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는 오직 하나뿐이로구나.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요, 그녀를 낳은 여인이 가장 귀중히 여기는 자로구나. 딸들이 그녀를 보고 축복하니 참으로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녀를 칭찬하는구나. 아침같이 찬란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위엄 있는 여자가 누구인가?] (아6:8-10).
★ 이들은 왕실의 구성 요소들로 등장하는데 전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렇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분류를 통해서 이런 분석이 가능합니다.
1. 율법 이전 시대에 구원받은 이들을 왕비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2. 반면 율법 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신랑의 친구들'로 분류됩니다.
3. 침례인 요한은 자신을 신랑의 친구로 언급했습니다.
4. 교회 시대의 구원받은 성도들은 '오직 하나 뿐이로구나' 라고 말하는 신부, 아름답고 위엄 있는 여자로서 신부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써 언제나 단수입니다.
5. 반면 대 환란 때 구원받는 유대인들은 '처녀들'로 나옵니다 (마25).
6. 율법 시대에 구원 받는 이방인들은 후궁들로 분류되고,
7. 대 환란 때 구원받는 이방인들은 '손님'으로 분류됩니다 (마22).
★ 이런 진리를 예표 하는데 사용된 예가 다윗입니다.
★ 그런데 오늘날 성도들이 다윗의 예를 들어 일부다처제를 하겠다면 율법 시대의 왕정 아래 살아야 할 것입니다. 왕이라고 해서 무조건 아내를 많이 둘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모세를 통해 왕이 될 자들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또 그는 자기를 위해 아내를 많이 두어서 마음이 돌아서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해 금은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신17:17).
다윗과 달리 솔로몬은 이 말씀을 거역하고 아내를 많이 두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에게 아내들 곧 왕비 칠백 명과 후궁 삼백 명이 있더니 그의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왕상11:3).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는 배교였습니다. 솔로몬은 말년에 우상 숭배자로 전락했고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분열케 한 장본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르호보암이나 기타 왕들이 아내를 많이 구한 것은 자기 정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 다윗은 사울의 딸인 미갈을 아내로 얻은 후로 사울 왕의 정적이 되어 유랑 생활을 하면서 왕이 되기까지 다윗은 다양한 사연으로 여러 아내를 얻었습니다. 다윗이 아내를 얻는 것은 여인들을 구제하고 보살피는 목적이 강합니다.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을 아내로 얻는 것이 그런 예입니다.
밧세바를 아내로 얻게 된 것은 정욕으로 인함이 시작이지만 자신의 죄로 인해 우리야를 죽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아내로 얻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가정 내의 불화, 후계 구도로 인한 다툼, 형제 간의 갈등, 반역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었습니다.
아내를 많이 얻은 것이 성공이나 행복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신명기 17:17에 따라 아내를 많이 두지 않는 것이 더 성경적인 일이었습니다.
출처 : Paste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