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 빛을 받은 갈릴리

빛을 받은 갈릴리

(마 4:14-16) 이것은 대언자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려 하심이라. 이르시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르단 건너편 바닷길 옆 이방인들의 갈릴리여, 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지역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솟아올랐도다,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침례자 요한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시절을 보낸 나사렛 동네로 갔지만 거기서는 환영을 받지 못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목수 요셉의 아들로 생각할 뿐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렛을 떠나서 스불론과 납달리 경계의 해안에 있는 가버나움에서 거하셨습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하시는 동안 주요 활동 거점이 되었습니다. 

갈릴리 지방은 높은 언덕들과 비옥한 평야를 포함한 여러 지역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데스, 고라신, 벧산, 므깃도, 가나, 나인, 나사렛, 가버나움 등과 같은 도시들이 속해 있는 곳입니다. 이 지방은 원래 아셀 지파, 납달리 지파, 잇사갈 지파, 그리고 스블론 지파에게 할당되었지만 그들이 그 땅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이 예루살렘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재료들을 지원해 준 것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갈릴리 지방에 있는 20개의 도시들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갈릴리 지방에는 많은 이방인들이 들어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왕상 9:11) (이제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의 모든 소원대로 그에게 백향목과 전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으므로) 솔로몬 왕이 갈릴리 땅에 있는 도시 스무 개를 히람에게 주니라.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두로와 시돈, 시리아 등과 가까웠기에 이방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했고 이방의 문화와 풍습, 종교들이 들어와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은 분명히 이스라엘 영토인데도 성경은 이 곳을 "이방인들의 갈릴리" 라고 부릅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의 말씀도 그분의 언약도 받지 못했고, 하나님 없이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알지 못하고 무지와 흑암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에 따라 흑암에 있던 자들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유대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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