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피흘린 발자취와 그줄기
오늘부터 연재할 내용은 기독교의 피흘린 발자취와 그줄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주기도문, 사도신경, 로마카톨릭 등등에 대해 시간이 날때마다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많은 성도분들이 문의 하셧던 내용중에서 주기도문, 사도신경, 은사주의, 예배방식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답변을 드렸습니다만,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로마카톨릭과
교회사에 대해서 정확히 알필요가 있었지만, 분량이 너무 많고 방대한 관계로 짧은 답변만 드렸을뿐 충분한
설명은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부터 그에 대한 피흘린 발자취와 로마카톨릭부터 차례대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성경의 역사까지 시간이 되면 다루겠습니다.
보시고 유익하셨으면 주변에 많이 공유해주시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두 종류의 교회 - 1부
한국에는 개신교회가 주류이므로 역사적으로 두 종류의 교회가 존재해 왔음을 아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 예전에 언급한 예배 형식의 큰 차이는 교회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므로 먼저 교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내 교회’ ♠♠♠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I will build my church, 마16:18) 라는 웅대한
선언을 통해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라는 기관을 세우실 것을 천명하셨습니다. 이 획기적인 선언 속에는 신약 교회의 소유주가 예수님 바로 그분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 그러면 교회란 무엇일까요?
많은 이들이 예배당을 교회로 알고 있지만 사실 교회 곧 ‘에클레시아’ (Ecclesia) 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을 뜻합니다. 즉, 구원받아
천국 백성이 된 성도들 자체가 교회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과 달리 신약교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구원받은 성도라면 누구나 다 제사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벧전2:5, 9).
[벧전 2:5] 너희도 살아 있는 돌들로서 영적 집으로 건축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도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선정된 세대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이것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께 대한 찬양을 너희가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주후 1세기가
지나가기도 전에 구약의 제사장 계급 체제로 돌아가 성도들 위에 군림하려는 무리가 교회 안에 생기기 시작했고 / 이들은
예수님의 신약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계2:15).
[계 2: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리를 붙잡는 자들이 있거니와 내가 그것을
미워하노라.
★ 그 이후의 교회 역사는 창조주시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기독교’ 와 창조물인 교회를 따르는 ‘교회교’ 사이의 심한
갈등과 반목의 역사입니다. 즉, 교회 역사는 ‘국가교회’ (State church)인 ‘교회교’ 가 ‘자유교회’ (Free
church)인 ‘기독교’ 를 심히 핍박하고 박해해 피로 얼룩진 역사입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참된 교회와 바른 교회사에 근거하여
‘성도들의 피 흘린 발자취’ 를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있을 말세의 배도가 바로 교회라 불리는 곳에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 큰 오해 ♠♠♠
많은 기독교인들은 기독교가 로마카톨릭(천주교)에서 나온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로마카톨릭(천주교)가 아니라
유대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포함하여 구약 성도들, 열두 사도들, 첫
순교자 스데반, 첫 선교사 바울 등 대부분의 초대교회 성도들은 천주교인이 아니라 유대인이었으며 성경의
대부분이 유대인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 로마카톨릭(천주교)에서 초대 교황이라고 주장하는
베드로 역시 유대인이었으며 사실 베드로나 바울 같은 사도들은 로마카톨릭(천주교)를 알지도 못했습니다.
신약의 복음 또한 로마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시작되고 확산되어 땅 끝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시작부터 로마카톨릭(천주교)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가 천주교에서 나왔다는 거짓말을
믿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 때문입니다.
기독교회사가 필립 샤프 같은 자유주의자 즉 로마카톨릭(천주교)의 영향을 받은 교회사가들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었고 / 또 ‘로마카톨릭(천주교)에서 떨어져 나왔으나 로마카톨릭(천주교)과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프로테스탄트들’ 이 이처럼 ‘왜곡된
교회사’ 즉 엄밀한 의미에서 로마카톨릭(천주교) 교회사를
자기들의 교회와 신학교에서 여과 없이 가르쳐 왔기 때문입니다.
♠♠♠ 고귀한 무리들 ♠♠♠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시민으로 국가의 법에 순응하였으나
그 당시 로마 제국의 황제 카이사르(가이사)가 자기를 주
하나님으로 선언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이사르는 자기를 신이라 부르면서 자기에게 경배와
희생을 드릴 것을 요구했으나,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을 단호히 거부하였으며 이에 따라 그들에 대한
무서운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도덕이나 가치관뿐 아니라 심지어 황제의 법도 주 하나님의 법에 우선할 수 없다고 믿었고 결국 자기를 신으로 선언한
황제의 눈 밖에 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무수한 핍박과 고통의 역사가 계속됩니다.
[눅 21:12]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있기 전에 그들이 내 이름으로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너희를 핍박하고 회당과 감옥에 넘겨주며 왕들과 치리자들 앞에 끌어가려니와
[눅 21: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터이나
한편 카이사르는 기독교와 바빌론 신비 종교를 혼합해서 자신을 우두머리로 하는 국가교회인 로마카톨릭(천주교)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많은
교인들이 로마카톨릭(천주교)이라는 배도의 넓은 길을 따라갔습니다.
한편 이것을 거부하는 참 성도들은 맹렬한 핍박을 받으며 맹수들의 밥이 되면서도 결코 국가교회의 일원이 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고귀한 무리들은 자기들 안에 영원토록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로 신앙 양심을 따라 국가교회가 아닌 자유교회를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스도냐, 카이사르냐? ♠♠♠
주후 313년, 대음모자 콘스탄틴 황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기독교를 로마의 국가 종교로 공인했습니다. 교회사를 외곡한 이들은 이를 교회의 승리라고 하며, 좋은 쪽으로 해석하지만 이는 외형만 기독교일뿐 실체는 예수그리스도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거짓종교며 바빌론 종교일 뿐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타락한 국가교회 로마카톨릭(천주교)은 이교도들의 풍습에 근거한 마리아 숭배, 성인 숭배, 각종 우상 숭배, 제사장
체계, 교황, 추기경, 교부, 연옥, 면죄부, 유아
세례 등 도저히 성경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가증한 것들을 강제로 교회에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비성경적인 로마 카톨릭의 잔재가 현재 본인의 교회에서 행해지고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것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로마카톨릭(천주교) 국가교회는 자기들의 범주 안에 거하려 하지 않는 자유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여 참 성도들을 마녀다 사탄이다 라는 명목아래 화형이나 수장 등 각종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했습니다.
이단이란 말은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중세암흑시대에 로마카톨릭(천주교)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 받으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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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종류의 교회 - 2부
♠♠♠ 피 흘린 발자취
♠♠♠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로 퍼져나가 1세기 후반에는 그 당시의 온 세상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또 국가교회의 모진 박해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짊어지고 도시를 떠나 산지에서 계곡에서 유랑하며 꾸준히 순례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주후 2세기에는 처음으로 소아시아에서 몬타니스트들이 사도 교회의 순수성을 외치면서 믿는
성도만이 교회의 회원이 됨을 주장했으며, 스스로 믿음을 고백할 수 없는 어린아이들에게 베푸는 유아세례는
전적으로 비성경적임을 선언하고 재침례를 행했습니다.
주후 3세기에는
전 로마제국에서 노바티안들이 일어났습니다. 이들 역시 유아세례의 죄악을 폭로하며 교회의 순수성을 외쳤습니다. 이들은 그 순수성으로 인해 후에 ‘순수한 자들’ 이라는 뜻을 지닌 카타리들이 되었습니다.
그 뒤 4세기 초에는 아프리카에서 도나티스트들이 국가와 교회의 분리를 외치며 일어났습니다.
또한 7세기경에는 타우루스 산지에서 폴리시안들이 초대 자유교회의 맥을 이으며 아르메니아
지역에서 선교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역시 구원받은 성도들만의 침례와 그런 성도들만의 교회 회원권을 주장했습니다.
그 뒤 자유교회는 12세기경의
왈덴시스(왈덴시안)들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알프스 계곡에서 바른 성경을 붙들고 오직 성경만이 최종 권위임을 외치면서 로마카톨릭(천주교)과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불가리아와 보스니아에서는 보고밀이라는 이름의 자유교회가 천주교회로부터 이단으로 정죄 받으면서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폴리시안의 뒤를 이은 알비겐시스들이 신약성경의 가르침을 들고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주후 1517년
로마카톨릭(천주교)의 사제였던 마틴 루터는 교황과 로마카톨릭(천주교)에 대항하며 ‘항거자’ 즉 프로테스탄트가 되어 개신교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약성경의 자유교회에서 출발하지 않았기에 로마카톨릭(천주교)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것보다는 그 안에 남아 있으면서 개혁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루터교회는 ‘사람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는 핵심 교리를 제외하고는 천주교회의 악습과 전통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아 생명이
없는 국가교회로 전락하고 말았고 / 결국 1998년 6월에 미국의 루터교회는 다시 로마카톨릭(천주교)과 하나가 되기로 공식적으로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장로교회의 아버지 칼빈 역시 유아세례 등의 악습을 타파하지
못하고 제네바에서 구약시대 장로들의 신정정치 국가교회를 구축하면서 재침례교도 같은 자유교회 무리들을 핍박하였습니다.
로마카톨릭(천주교)에서 나온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들 - 개신교회들 - 은 교회가 다스리는 세상이 곧 그리스도의 왕국이라는 로마카톨릭(천주교)의 신념을 그대로 수용하여 한결같이 무천년주의나 후천년주의를 따랐고, 성경
말씀 준수 측면에서 볼 때 많은 교리에서 자유교회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 근대 자유교회 ♠♠♠
한편 종교개혁 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교회는 재침례성도, 메노나이트 등의 이름으로 온 유럽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아세례를
거부하고 회중 통치를 가르치며 믿는 자들만의 교회 회원권, 전 성도 제사장 직분, 국가와 교회의 분리, 양심의 자유 등을 외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민의
물결을 따라 아메리카 대륙에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17, 18세기 영국과 미국에서는 자유교회의 전통을 이어 받은 침례교인들(Baptists)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존 번연, 찰스 스펄전,
윌리엄 캐리, 아도니람
저드슨 같은 걸출한 인재들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국가교회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침례교인들이 이를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결국 이들로 인해 국가와 교회의 분리,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이 헌법에 명시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누구든지 양심에 따라 종교를 택할 수 있게 되었고 수많은 영혼들이 국가교회의 탄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 국가들의 대부분이 미국 헌법을 기초로 하여 이러한 자유들을 허락함으로써 결국
전 세계 시민들이 자유교회의 투쟁으로 인한 인권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말세의 배도 ♠♠♠
지금 온 세상은 정치와 경제와 종교의 통합을 원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UN 주도 하에, 경제는 WTO 등을 통해 이미 통합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종교는 1960년대의 제2차 바티칸 공회 이후 로마카톨릭(천주교)의 주도하에 급속도로 통합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WCC, NCC, 오순절/은사주의, 뉴에이지 운동, 신사도운동, 록음악, NIV, Living Bible, 메시지성경 등의 타락한 성경,
‘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복음주의자와 천주교도의 연합, ECT) 등이 모두 로마카톨릭(천주교)의 통제를 받으며 기독교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로마카톨릭(천주교)이 주축이 된
사상 최대의 국가교회가 우리 앞에 출현하여 다시 한 번 성도들을 핍박하게 될 것입니다.
이 같은 말세의 배도에 대하여는 이미 사도 바울이 서신서들에
여러 차례 기록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루터로부터 출발한 프로테스탄트 루터교회가 로마카톨릭(천주교)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까?’ 하고 의아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 뿌리를 성경에 두지 않으면 누구나 배도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독교의 뿌리는 종교개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사랑하는 성도여! ♠♠♠
당신은 지금 어느 길에 서 있습니까?
배도한 교회와 철저히 분리된 사람들이 성경을 따라 피를 흘리며 남겨 준 발자취를 따를 때에만 배도의 거센 물결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에서는 아합 왕의 극심한 우상 숭배 속에서도 칠천 명의 남은 자들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당신도 그런 남은 자 중에 있습니까?
성경대로 믿는 자가 구원을 받고 후에 주님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크기를 보지 말고, 사람이나 목사들을 보며 종교생활 하지 말고, 내가 속한 무리가 순결한 자들인가 성경대로 사는 믿음에 근거한 성도들인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부디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내가 과연 맹목적으로 ‘교회교’ 의 전통을 따르고 있지는 않은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지금 당신은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신 그분의 ‘내 교회’ 에 속해 있습니까?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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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형식 차이의 원인
자, 이제 지난 시간을 통해 기독교와 개신교 그리고 천주교(로마카톨릭)가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았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개신교회와 자유교회의 예배 형식이 왜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곧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천주교(로마카톨릭)은 아직도 구약의 제사장 체계를 유지하면서 구약시대의 성전 예배와 비슷한 형식의 ‘의식 예배’ (Ritual service)를 드립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임 장소를
성전 대신 성당이라고 부르고, 사제를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로 세워 평신도와 다른 부류로 취급하며
예배 안에 각종 형식을 집어넣고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이런 형식과 의식을 보면서 천주교(로마카톨릭) 예배는 대단히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있으며 장엄하다고 말합니다.
천주교(로마카톨릭)에서 나온 개신교회도 태생의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므로 대부분 천주교(로마카톨릭)와 유사한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내의 개신교회는
대개 예배당을 성전이라 부르며 목사가 거의 구약시대 제사장 수준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평신도와 확연히 구분되고 있습니다.
★ 약 2,000년
전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 라고 외치셨고, 이때에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내리면서 예표였던 구약시대가 사라지고 실체인 신약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므로 마태, 마가, 누가가 모두 이것을 기록하였습니다 (마27:51; 막15:38; 눅23:45).
이를 확증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죽기 전날 밤 유월절 관례를 주의 만찬으로 바꾸시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습니다. (마26:26-28).
[마 26:26] ¶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집으사 축복하시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마 26:27] 또 잔을 집으사 감사를 드리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다 그것을 마시라.
[마 26:28] 이것은 죄들의 사면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린 나의 피 곧 새 상속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의 완전한 대속 희생으로 말미암아 완전한 신약시대가 열렸으므로 / 이제는 더 이상 구약시대의 형식과 계급체제 등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확실히 인식한 자유교회 성도들은 십자가 사건 이후부터 구약시대의 형식에 갇힌 예배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드려왔고 이것은 ‘의식 예배’ 가 아니라 ‘비의식 예배’ (Non-ritual service)로 구체화 되었습니다.
※ 마26:28의
‘새 상속 언약’ 은 영어로 ‘New Testament’ 이며 짧게 ‘신약’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천주교(로마카톨릭) 사본에서 나온 개역성경(개정개역
포함)은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새’ (New)를 제거하여
새 언약의 신약시대가 열린 것을 성도들이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 사건 이전까지 신약시대의 초기 10년 동안에는 그리스도인이 모조리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전이 자연스럽게 예배 장소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10년이 지나서 이방인 고넬료의 회심이 있은 이래로 사도 바울에 의해 곳곳에 이방인 교회들이 세워지면서 형식으로
가득한 구약시대의 의식 예배는 완전히 폐지되고 간결한 형태의 비의식 예배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한번 객관적으로 그동안 해왔던 것에서 벗어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사도 바울이 교회를 세우면서 제사장처럼 가운을 입고 예배를
집례 했을까요?
예배당을 성전 혹은 성당이라고 불렀을까요?
예배당이 거룩한 장소이고 건물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이었을까요?
구약시대의 의식 예배를 집행 했을까요?
이 모든 것은 사도 베드로의 표현대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며
유대인 조상들이나 심지어 유대인 사도들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입니다 (행15:10).
[행 15:10] 그런데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들이나 우리나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 하느냐?
★ 이에 예루살렘 회의에서 주님의 형제 야고보는, 성령님과 사도들과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
성도들에게 우상숭배, 부정한 음식, 음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짐도 지우지 아니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유교회 성도들의 예배에는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와
대언(설교)만 있었습니다
(엡5:19; 고전14:26-33).
[엡 5:19]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로 너희 자신에게 말하며 너희 마음속에서 [주]께 노래하고 선율을 만들며
[고전 14:26] 형제들아, 그런즉 어찌하리요? 너희가 다 같이 모일 때에 너희 각 사람에게 찬송시도 있고 교리도 있으며 타언어도 있고 계시도 있으며 통역도
있나니 모든 것을 남을 세우기 위하여 할지니라.
[고전 14:27] 만일 어떤 사람이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순서대로 하고 한 사람은 통역할 것이요,
[고전 14: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그는 교회 안에서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니라.
[고전 14:29] 대언자들은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말하고 다른 사람은 판단할 것이요,
[고전 14:30]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이 계시되면 먼저 하던 사람은 잠잠할지니
[고전 14:31] 모든 사람이 배우고 모든 사람이 위로 받게 하기 위하여 너희가 다 한 사람씩 대언해야 하느니라.
[고전 14:32] 대언자들의 영은 대언자들에게 통제를 받나니
[고전 14:33]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처럼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요, 화평의 창시자시니라.
★ 또한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성도들이 예배 모임에서 회중이 정하는 대로 원하는 때에 주의 만찬을 행하였습니다 (마26:26-30; 고전11:23-34).
[마 26:26] ¶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집으사 축복하시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마 26:27] 또 잔을 집으사 감사를 드리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다 그것을 마시라.
[마 26:28] 이것은 죄들의 사면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린 나의 피 곧 새 상속 언약의 피니라.
[마 2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 포도나무 열매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왕국에서 너희와 함께 새롭게 마시는 그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26:30] 그들이 찬송 하나를 부른 뒤 올리브 산으로 가니라.
[고전 11:23] 내가 너희에게도 전해 준 것은 내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님께서 배반당하신 바로 그 밤에 빵을 집으사
[고전 11:24] 감사를 드리신 뒤에 그것을 떼시고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긴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시고
[고전 11:25] 저녁 식사 뒤에 또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잔을 집으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상속 언약이니 너희가 그것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셨느니라.
[고전 11:26] 이는 너희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보이기 때문이니라.
[고전 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이 빵과 이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가 있으리로다.
[고전 11:28] 오직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뒤에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실지니
[고전 11:29]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를 위하여 정죄를 먹고 마시느니라.
[고전 11:30] 이런 까닭에 너희 가운데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많도다.
★ 이것이 자유교회 예배의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예배에는 천주교(로마카톨릭) 예배의
일부인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암송이나 목사의 축도 등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인식한 뒤 사도신경, 주기도문, 축도, 새벽기도, 통성기도 등에 대한 분석을 읽으면 더 확실히 진리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딤후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공부(연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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