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관심과 우선 순위

관심과 우선 순위 

 

(고전 7:32-34) 그러나 나는 너희가 염려 없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장가가지 않은 자는 주께 속한 일들을 염려하여 어떻게 주를 기쁘게 할까 하되 장가간 자는 세상에 속한 일들을 염려하여 어떻게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또한 아내와 처녀 사이에도 차이가 있나니 시집가지 않은 여자는 주의 일들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간 여자는 세상의 일들을 염려하여 어떻게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청년 시절에는 하나님께 열정적으로 헌신하던 형제 자매들이 결혼을 한 후에는 오히려 신앙의 열심이 식어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혼자 살던 때와는 달리 결혼 후에는 매이는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할 일들도 많아집니다. 부부가 가정을 이루어 공동 생활을 하게 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어렵고, 가정을 부양하다 보면 이전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삶도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결혼 전에는 오로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지만, 결혼을 하면 남편(아내)을 기쁘게 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직장 동료들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는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아내들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남편과 자식들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결혼한 자매들은 마트에서 찬거리를 고르면서도 남편이 좋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찾고, 자기는 유행 지난 옷을 입으면서도 남성복 코너를 지나갈 때마다 남편에게 어울릴만한 옷을 한 번 만지작거리며 지나가곤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열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창 3:16) 여자에게 이르시되, ... 너의 열망이 네 남편에게 있겠고 그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이처럼 남편의 마음이 아내를 향하고 아내의 마음은 남편을 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야 가정의 질서와 평화가 유지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 안에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하나로 연합하여 함께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부부는 결혼 생활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고 이전보다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결혼을 했다고 해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어서는 안 됩니다. 결혼한 후에는 주님께 드리던 우선순위를 떨어뜨려서는 안 됩니다.  

 

남편에게 있어서 아내는 1순위이며, 아내에게 있어서 남편은 1순위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0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마 6:33)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출처: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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