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 에스더가 자기의 소원을 말함

에스더가 자기의 소원을 말함

 

(에 7:1-3) 이처럼 왕과 하만이 왕비 에스더와 함께 잔치에 가니라. 왕이 둘째 날 포도주 잔치에서 다시 에스더에게 이르되, 왕비 에스더여, 그대의 청원이 무엇이냐? 그대에게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왕국의 절반이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그때에 왕비 에스더가 응답하여 이르되, 오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눈앞에서 호의를 입었고 또 왕이 기쁘게 여기시거든 내 청원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백성을 내게 주소서.

 

아하수에로 왕과 하만은 왕비 에스더의 초청을 받아 그녀가 베푼 잔치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왕은 에스더를 기뻐하여 그녀의 소원이 무엇인지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그녀가 왕국의 절반을 요구한다고 할지라도 다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에스더는 마침내 왕 앞에서 자기 마음에 있던 소원을 말했습니다.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영토나 권력이나 재물이 아니라, 자신과 동족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왕 앞에서 호의를 입었고, 또 왕이 자기를 기쁘게 여긴다면 자기 생명을 죽음에서 구해주고 자기 백성을 자기에게 달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에스더 자기를 포함한 모든 유대인들이 하만이 꾸민 음모에 의해 멸망과 살육을 당해 소멸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에 7:4) 우리 곧 나와 내 백성이 멸망과 살육을 당해 소멸되도록 팔렸나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남자 노예나 여자 노예로 팔렸더라면 비록 그 원수가 왕의 손해를 보상할 수 없다 할지라도 내가 내 혀를 억제하였으리이다, 하니라.

 

에스더는 왕 앞에서 자기와 동족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구하였고, 왕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녀는 멸망 당할 유대인들의 육체의 목숨을 살렸습니다.

 

바울의 마음속에도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동족이 생명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육체의 생명을 구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죄에서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롬 9:2-3) 내게는 마음속에 큰 근심이 있고 계속해서 슬픔이 있노라. 육체에 따른 내 형제들, 내 친족들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 자신이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받기를 바랄 수도 있으리니

 

(롬 10:1) 형제들아, 이스라엘을 위한 내 마음의 소원과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곧 그들이 구원을 받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네 소원이 무엇이냐?" 고 물으신다면 그분께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우리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면 그 다음은 자기 가족과 친척들의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할 차례입니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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