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인의 경제관 (예레미야 17:11)
★ 주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과 유다의 파멸에 관한 심판을 전하시면서도, 한편으로는 [재앙을 복으로 바꾸는 방법] , [기적적인 회생법] 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렘17:20-22절, 24-26절이 바로 ‘재앙이 선포된 예루살렘이 화평을 얻고, 승리를 얻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말씀이야말로 오늘날 믿음이 파산한 성도들에게 한줄기 서광이 임하는 복음이요, 인생의 항로에 뱃길을 돌려주는 돛대입니다. 이는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심판이 집행되는 그 순간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은혜로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죄인들을 향해 오래 참으시는 우리 주님의 성품은 예레미야를 통해 장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 11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갖는 경제관, 바른 물질관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재물을 모으되 바르게 모으지 아니한 자는 자고새가 알들을 품되 부화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의 날들의 중간에 그것이 떠나겠고 끝에는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렘17:11).
성도들에게 돈 문제만큼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곳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돈만 있으면 그보다 더 편리한 것도 없는 까닭입니다.
★ 재물을 모으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능력이요, 복입니다.
[오직 너는 주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이는 그분께서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니....] (신8:18) 라고 말하며, 잠언 10:22에
[주의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나니 그분께서는 이것에 슬픔을 더하지 아니하시느니라.] 고 하십니다.
그러나 모든 재물, 모든 소득이 다 주님으로부터 온 복은 아니며, 모든 물질이 주님이 주신 것은 아닙니다. 정당한 소득이 아니면 그 소득은 죄일 뿐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안식일도 무시하고 일을 했습니다. 7년에 한번씩 지켜야 하는 안식년도 무시하고 땅을 갈았습니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 ‘재물을 모으되 바르게 모으지 아니한 자’의 첫 번째 대상은 주님의 말씀보다 돈 버는 일을 앞세워서 일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교회에 나갈 시간이 없고, 일을 하느라 바빠서 주님의 왕국의 그분의 의를 구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나는 사기 치지도 않았고, 부정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열심히 땀을 흘려서 벌었다고 말입니다.
★ 그러나 주님은 너희들이 ‘나의 법을 어기면서 돈을 벌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칠 년째 되는 해에는 그 땅에 안식하는 안식이 있게 할지니 이것은 [주]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네 밭에 씨를 뿌리거나 네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레25:4).
그러나 이들은 너무나 열심히 돈을 버느라 땅을 쉬게 하지 않았습니다. 무려 490년 동안 그들은 단 한 해도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을 포로로 사로잡아 가셔서 그 땅이 쉬지 못한 안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러면 너희가 너희 원수들의 땅에 거하는 동안에 그 땅이 황폐하여 안식을 누리리라. 바로 그때에 땅이 안식하며 안식을 누리리니 너희가 그 땅에 거하며 안식할 때에 그 땅은 안식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그 땅이 그 황폐한 동안에 안식하리라.] (레26:34-35).
이들이 안식일도, 안식년도 무시하고 땅에서 얻은 소출은 자신들의 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빼앗겼고, 그들은 바빌론으로 포로로 잡혀 가 버렸습니다.
[이로써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주]의 말씀이 성취되어 마침내 그 땅이 자기의 안식을 누렸으니 이는 그 땅이 황폐한 동안 안식을 지키고 칠십 년을 마쳤음이더라.] (대하36:21).
오늘날도 유대인들처럼 주님이 주신 원칙과 법을 어기면서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된 성도들은 재물을 바르게 모으지 않는 성도들입니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 ‘재물을 모으되 바르게 모으지 아니한 자’의 두 번째 유형은 의(義)가 없는 소득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에는 눈이 없다는 말도 있는데, 그것을 눈 먼 돈이라고 합니다. 이런 돈은 아무리 벌어도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일확천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설령 얻게 되었다 하더라도 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 재물에도 의(義)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적게 가지고도 의가 있는 것이 많은 소득을 가지고도 의가 없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16:8).
헛되이 얻은 재물은 설령 많이 모았다고 해도 반드시 줄어들 것이며, 없어지고 맙니다.
[헛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 들 것이나 수고하여 모으는 자는 재물을 늘리리라.] (잠13:11).
자신의 수고한 대가 이상을 추구하는 것 역시 헛되이 얻은 재물입니다.
★ 성경은 공정하게 재물을 모으라고 가르칩니다 (신25:13-15).
[너는 가방에 다른 저울 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다른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너는 완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지니라. 그리하면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네 날들이 길게 되리니] (신25:13-15).
불공정 행위로 재산을 모으는 것은 의가 없는 소득이며, 헛되이 모은 재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이야말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재물을 모으되 바르게 모으지 아니한 자’에 해당합니다.
★ 재물을 모으되 바르게 모으지 않는 또 하나의 예는 거짓말, 사기, 과대 광고 등으로 재물을 얻는 것입니다. 주식이나 채권, 또는 복권,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고 하다 보면 얼마나 많은 악성루머들이 많은지 모릅니다. 요즘 연일 신문에 보도되는 것이 거짓말로 인한 피해입니다. 합작 개발, 기술 이전, 신제품 개발....등으로 주식 가격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죽음을 앞당기는 무서운 죄입니다.
[거짓말하는 혀로 보물을 얻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자들이 이리저리 내던지는 헛된 것이니라.] (잠21:6).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바르게 재물을 모으지 않을 때 그 재물을 스스로 날아가게 해 버리시던가 다른 사람이 그것을 취해 버리게 하십니다.
★ 재물을 모으되 바르게 모으지 아니한 자는 부화시키지 못한 알과 같습니다. 자기가 번 돈이라고 해서 모두 자기의 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모든 사람은 헛된 모습 속에서 걷나니 참으로 그들은 헛되이 소동하나이다. 그가 재물을 쌓으나 누가 그것을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시39:6).
어떤 사람은 벌기만 하고 한 번 써보지도 못한 채 죽습니다. 번 후에 쓰려고 하지 말고, 벌면서 써야 합니다.
[이는 지혜로운 자들도 죽고 어리석은 자와 짐승 같은 자도 그와 같이 멸망하여 자기 재물을 남에게 남겨 두는 것을 그가 보기 때문이로다.] (시49:10) 고 했습니다.
죄인들이 재물을 많이 모아도 그것은 모두 의인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자손의 자손에게 상속을 남기거니와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잠13:22).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중심적인 바른 경제관, 물질관을 소유해야 합니다.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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