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누룩
(갈 5:9) 작은 누룩 하나가 온 덩어리를 뜨게 하느니라.
제가 어릴 때에는 집에서 종종 밀가루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밀가루를 한 번 체에 걸러 내리고, 물을 조금 부어 반죽을 만들고, 그것을 도마 위에서 밀대로 얇게 밀어 칼국수를 만들기도 하고, 뚝뚝
떼어서 수제비를 끓여 먹기도 했습니다. 찐빵이나 도우넛 등을 만들 때에는 먼저 반죽을 발효시켜야 했습니다. 밀가루에 이스트를 조금 넣고 미지근한 물로 반죽을 한 후, 반죽
그릇을 천으로 잘 덮은 후 따뜻한 아랫목 이불 속에 묻어두면 몇 시간 후에는 반죽이 발효가 됩니다.
이스트를 넣어서 발효를 시킨 반죽은 부풀어 올라 부피도 늘어나고, 반죽도 더 찰기가 있게 됩니다. 발효가 된 반죽에서는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그것은 미생물이 반죽 내에서 번식하면서 반죽을 부패시키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출시되는
제빵용 가루에는 드라이 이스트가 미리 함유된 제품들도 있어서 옛날보다 빵 만들기가 간편해졌습니다. 어떤
분은 생막걸리나 유산균으로 반죽을 발효시키는 분들도 있지만 원리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트는
밀가루 반죽에 약간만 넣어도 기하급수적으로 전체 덩어리에 퍼져 나갑니다.
빵을 부드럽고 맛있게 만드는 데에는 이스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특별히 발효를 일으키는 누룩에 대하여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적은 양의 누룩이 전체 밀가루 반죽에
퍼져 나가면서, 반죽을 발효시키고, 냄새가 나게 하고, 반죽의 속성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잘못된 교리 몇 개가 전체 교회 성도들에게 급속히 확산되어 나가고, 진리를 부패시키며, 잘못된 믿음과 행실을 양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반죽을 발효시키는 누룩이 아니라, 교리의 누룩을 말합니다.
(마 16:6)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고 조심하라, 하시니
(마 16:12) 그제야 그들이 그분께서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교리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명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바리새인들의 누룩이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공의와 긍휼과 믿음이 빠진 율법주의, 율법의 겉치레만 갖춘 형식주의, 사람들 앞에 보이기 위한 위선적인
행동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의 누룩은 영원한 삶 대신 이 세상에서의 물질적 부와 안락만을
추구하는 세속주의, 영과 천사와 부활과 기적을 부인하는 그들의 거짓 교리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런 누룩에 오염되지 말 것을 미리 경계하신 것입니다.
누룩은 빵을 구울 때에는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는 어떠한 누룩도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주의 말씀은 순수한 말씀이므로 진리의
말씀에 거짓 교리를 혼합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성도들의 믿음을 부패시키며, 하나님 앞에서 악취를 풍기게 만듭니다.
(시 12:6)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고전 5:7)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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