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물로 바쳐진 심청
"우리 동료 스물 네명 상고로 위업하여 경천경서 다니다가 임당수 용왕님이 인제수를 받삽기로 십오세 처녀를 넣사오니
동해신 청용신 남해 적룡신 서해 백룡신 북에 흑룡신 강한지장과 천택지군이 일시로 흠향하옵시고 비렴으로 바람 불어 직수문경 문역으로 배도 무쇠 배가
되어 수천리 대해중의 무사히 행선하옵기를 점지하여 주옵소서."
그저 북을 두리둥
둥둥둥 고사를 끝이더니, "심낭자 물 때 늦어가니 어서 급히 물에 들어라"
- 판소리 [심청가] 중에서
심청전에는 효녀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려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이 나옵니다. 고대 사람들은
바다에 거센 풍랑이 이는 것은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이 진노했기 때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거친 바다를
무사히 항해하기 위하여 젊은 처녀를 구해다가 바다 용왕에게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처럼 이방 종교에서는
신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서 짐승이나 사람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렇게 신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화해를
청하기 위해 드리는 희생물을 화해 헌물이라고 합니다. 심청이가 인당수 용왕의 진노를 달래기 위해 제물이
되었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해소하기 위하여 화해 헌물이 되셨습니다.
이교도들이 바치는
화해 헌물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드린 화해 헌물은 드리는 목적은 같지만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 첫째, 신화나 동화에 등장하는 이방 신들은 정당한 이유없이 자기네들 심사가 뒤틀리면 그 진노를 사람들에게 퍼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리를 거부하는 경건치 않은 죄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는 것은 그분께서 거룩하고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롬 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 안에서 진리를 붙잡아 두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아니한 것과 불의를 대적하여 하늘로부터 계시되었나니
★ 둘째, 이방의 신들은 자기들의 진노를 달랠 제물을 바치라고 사람들에게 요구합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돼지를 잡아서 굿을 하거나, 젊은 처녀를 희생물로 바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자기 아들을 화해 헌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요일 4:10)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로 삼으셨나니 여기에 사랑이 있느니라.
★ 셋째, 이방 신들에게 바쳐진 제물은 일회용에 불과했습니다. 인당수를 건너가는
뱃사람들은 바다 용왕에게 주기적으로 새로운 처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들의 희생물은 한 번 쓰고 나면
그 효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 드린 희생은 한 번으로 그 효력이 영원하기
때문에 다시 다른 희생물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히 10:10) 바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영원히 드려짐을 통해 우리가 거룩히 구별되었노라.
★ 넷째, 이교도들이 자기 신들에게 바친 제물은 단순히 진노를 달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화해 헌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할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였습니다.
(롬 5:9-10)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은즉
더욱더 그분을 통해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으리니 이는 우리가 원수였을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을진대 화해하게
된 자로서 더욱더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의
독생자를 화해 헌물로 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사 피 흘려 죽으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화해 헌물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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