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보상 (롬 4:4-5) 이제 일하는 자는 품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하지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느니라. 제가 어릴 때, 우리 집 아랫층에 사시는 분이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했습니다. 우리는 10원짜리 동전으로 과자를 사 먹기도 했고, 어머니는 두부, 콩나물 같은 간단한 찬거리들은 외상으로 달아놓고 가져오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월급날이 되면 가게로 찾아가서 외상값을 한꺼번에 결제했습니다. 외상 대금 치르는 날 아버지를 따라가면 가게 주인은 제 옷자락을 펼치고 이것저것 과자를 푸짐하게 담아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선물로 받는 과자는 제가 동전 한 두개를 주고 사 먹을 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우리 집에서 가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