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영적인 부담감 ,

영적인 부담감 

 

(행 18:4-5) 그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니라.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왔을 때에 바울이 영 안에서 눌려 유대인들에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매 

 

바울은 고린도에 도착하여 안식일마다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회당은 유대인들이 모여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강론하는 곳입니다. 주로 유대인들이 회당을 찾아오지만 유대교로 귀화한 이방인들이나 유대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회당을 찾아왔습니다. 바울은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을 가리지 않고 성경 말씀으로 그들과 토론하며 그들을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로부터 왔을 때 바울은 영적으로 크게 눌림을 당했습니다. 성경에는 악한 영에 의해 눌림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악한 영은 사람의 신체 활동을 제어하기도 하고, 정신 이상 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눅 9:39) 보소서, 한 영이 그를 붙잡아 갑자기 소리를 지르게 하고 또 그를 쥐어뜯어 다시 거품을 흘리게 하며 그를 상하게 하면서 좀처럼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나이다. 

 

(행 19:16) 그 악한 영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그들을 눌러 이기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벌거벗고 상한 채 그 집에서 나와 도망하니라. 

 

그러나 바울이 영 안에서 눌렸다는 것은 그가 악한 영의 공격을 받아 영적으로 침체되거나 억압을 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는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특히 그는 동족인 유대인들의 구원 문제 때문에 큰 근심과 슬픔을 안고 있었습니다. 

 

(롬 9:2-3) 내게는 마음속에 큰 근심이 있고 계속해서 슬픔이 있노라. 육체에 따른 내 형제들, 내 친족들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 자신이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받기를 바랄 수도 있으리니 

 

바울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애타는 마음을 안고 있었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막중한 책임감과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그를 짓눌러 이것이 그에게는 영적인 부담감이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받은 사람들로서 이런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이 영 안에서 눌려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한 것처럼 우리도 잃어버린 혼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롬 1:14-15) 나는 그리스인이나 바바리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지혜 없는 자에게 다 빚진 자니라. 그러므로 내 안에 있는 분량대로 나는 또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 복음을 선포할 준비가 되어 있노라. 

 

출처: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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