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부르짖는 기도

부르짖는 기도 

 

(시 142:1-2) 내가 내 목소리로 주께 부르짖으며 내 목소리로 주께 간구하였도다. 내가 나의 원통함을 그분 앞에 쏟아 놓으며 나의 고난을 그분 앞에 보였도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피해 다녔습니다. 그는 동굴에 숨어 있을 때 자기의 억울함과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소리를 내어 기도해야 하는지, 조용히 마음속으로 기도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 두 가지 유형의 기도가 모두 등장합니다.  

 

한나는 슬픔과 괴로움에 사로잡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기도할 때 입술만 달싹이고 소리를 내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기도를 다 알아 들으셨습니다. 

 

(삼상 1:13) 이제 한나가 마음속으로 말하매 그녀의 입술만 움직이고 그녀의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녀가 취한 줄로 생각하니라. 

 

느헤미야는 왕이 그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는지 물었을 때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잠깐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가 왕의 앞에서 소리를 내어 기도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느 2:4-5) 이에 왕이 내게 이르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기에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왕에게 아뢰되, 왕께서 만일 기뻐하시고 왕의 종이 왕의 눈앞에서 호의를 입었사오면 왕께서 나를 유다로, 내 조상들의 돌무덤이 있는 도시로 보내사 내가 그 도시를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반면 아비야와 유다 백성은 북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면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주께서는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응답하셨습니다. 

 

(대하 13:14) 유다가 뒤를 보니, 보라, 앞뒤에 싸움이 있으므로 그들이 주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로 소리를 내니라. 

 

(시 3:4) 내가 내 목소리로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자신의 거룩한 산에서 내 말을 들으셨도다. 셀라. 

 

기도할 때 남들이 들으면 곤란한 내용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것 같으면 조용히 마음속으로 기도하시면 됩니다. 만약 마음속에 가득한 것을 참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쏟아 놓아야 한다면 소리를 내어 부르짖으며 기도해도 좋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에도 응답하십니다. 

 

출처: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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