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기념일 챙기기

David Taeseong Lee 2016. 2. 25. 08:11
반응형

기념일 챙기기 

 

(롬 14:5) 어떤 사람은 한 날을 다른 날보다 귀히 여기고 다른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 사람은 자기 마음에서 완전히 확신할지니라. 

 

한 해의 달력을 보면 각종 기념일들이 참 많습니다. 일반 달력에는 설날, 삼일절, 식목일, 노동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 날, 부부의날,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추석, 한글날, 국군의 날, 개천절,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주요 국경일이나 기념일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비록 달력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사람들은 특정한 날짜에 의미를 부여해서 기념일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이어리데이(1.14), 찜질방데이(1.19), 발렌타인데이(2.14), 인삼데이(2.23), 삼겹살데이(3.3), 삼치데이(3.7), 화이트데이(3.14), 클로버데이(4.4), 블랙데이(4.14), 오이데이(5.2), 로즈데이(5.14), 고기데이(6.6), 키스데이(6.14), 실버데이(7.14), 그린데이(8.14), 치킨데이(9.9), 포토데이(9.14), 와인데이(10.14), 빼빼로데이(11.11), 무비데이(11.14), 고래밥데이(12,12), 허그데이(12.14) 등 일반인들은 다 외우지도 못할 정도로 많습니다. 

 

젊은 연인들 중에는 이런 날들 뿐만 아니라 서로의 생일을 비롯하여, 만난 지 100일 되는 날, 200일 되는 날, 1주년 되는 날, 결혼기념일까지도 다 챙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런 특별한 날이 자기들에게 뭔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어느 한 날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모든 날을 같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특정한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일 매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만난 지 100일 되는 날이 의미있는 날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난 지 100일째 되는 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날이 있기까지 둘이서 함께 해 온 99일이라는 기간입니다. 일년에 한 번 찾아오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도 뜻깊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을 맞이하기까지 살아온 지난 1년 동안의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한 날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결혼기념일에 배우자에게 선물을 사 주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외식을 한다고 할지라도 바로 그 다음날 부부 싸움을 한다면 일년에 단 한번 지키는 결혼기념일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주일을 따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성도들과 교제하는 날로 주님께 드리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일주일 중 딱 하루만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 엿새는 자신의 욕심을 따라 세상과 벗하며 산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1년 365일 내내 서로에게 신실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주일뿐만 아니라, 일주일 내내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중히 여기는 분들도 주님을 위해 중히 여기고, 모든 날을 같게 여기는 분들도 주님을 위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결혼기념일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혼기념일을 함께 맞이하는 자기 배우자가 소중하듯이, 특별한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날의 주인이신 주님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pastor, Moonsoo Kim




♥ 카카오톡 상담문의 ☞ http://plus.kakao.com/home/@예수그리스도
♥ 웹사이트 ☞ http://theholybible.cf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ibletruthcf
♥ 네이버밴드 ☞ http://band.naver.com/n/aca7Ofify7k3U
♥ 카카오스토리 ☞ http://story.kakao.com/ch/kingjamesbible/app

   


반응형

'💗생명의 성경 말씀 > 성경 말씀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의 도구  (0) 2016.02.28
위로자 성령님  (0) 2016.02.26
복음을 위한 기회  (0) 2016.02.24
제사 음식은 먹어도 될까?  (0) 2016.02.23
한 가지 소원  (0) 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