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대비 보험은 가입하셨나요?

사후 대비 보험은 가입하셨나요? 

 

1993년 9월에 지인을 통해서 가입한 보험 상품이 있습니다.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를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그 동안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여 이미 오래 전에 10년 만기를 다 채웠습니다. 매월 납입한 보험료가 그다지 많지 않아 큰 금액을 받지는 못하지만, 수익률이 좋아서 앞으로 생활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보험에 가입한 사실도 잊어버리고, 만기를 다 채운 사실도 잊고 지냈는데, 지난 주에 제게 새로 배정된 담당 설계사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잠시 만났습니다. 가입한 상품에 대한 설명도 다시 듣고, 현재까지의 수익률과 배당금, 그리고 앞으로 돌려받게 될 금액에 대한 안내도 받았습니다. 다 지나고 보니 그 때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더 많은 금액을 납입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한 동안 잊고 지내다가 비가 쏟아지면 생각나는 우산처럼 보험도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며, 그 혜택과 보장이 클수록 좋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미래를 위한 저축이나 보험이 필요한지를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햇빛과 비를 선한 자에게도 주시고 악한 자에게도 주시는 것처럼,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재난, 불행 등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나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도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노후 생활을 위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마 5:45) 그리하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이들이 되리니 그분께서는 자신의 해를 악한 자와 선한 자 위에 떠오르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위에 내려 주시느니라. 

 

(전 9:12) 사람도 자기 때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같이 사람들의 아들들도 재난의 때에 그것이 그들에게 갑자기 닥치면 올무에 걸리느니라. 

 

많은 사람들은 가족들의 질병 치료비, 자녀 교육비, 자녀 결혼 자금, 주택 마련 비용, 노후 연금 등의 목적으로 저축이나 투자를 하거나 보험에 가입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 중에 어느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한 해의 소출을 풍성하게 거두자 자기를 위하여 창고를 더 크게 짓고, 여러 해 동안 자기가 먹고 쓸 것들을 풍족하게 준비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혼을 위해서는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눅 12:20-21)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여, 이 밤에 네게서 네 혼을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해 부요하지 못한 자는 이와 같으니라, 하시니라. 

 

사람이 자기의 육신을 위해서 먹고 마시고 쓸 것을 아무리 많이 예비해두었다고 하더라도 만약에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영원한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지 못했다면 그의 혼은 지옥에 들어가 영원토록 형벌을 받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우리 각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미래를 위해 준비하도록 주어진 기간인데, 만약에 자기의 혼을 잃게 된다면 그의 수고와 노력은 모두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죽음은 인생의 끝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죄에 대하여 무섭게 진노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에 대비하여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까? 만약 아직 죽음 이후를 위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신뢰할 수 있고 보장이 확실한 안심 보험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자기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세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전 12:1-2) 이제 네 젊은 시절에 네 창조자를 기억하라. 곧 재난의 날들이 이르기 전에 혹은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 해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하는 그런 해들이 가까이 이르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혹은 비가 온 뒤에 구름들이 되돌아오기 전에 기억하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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