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하나님께 짓는 것
(시 51:4) 내가 주께만 오직 주께만 죄를 짓고 주의 눈앞에서 이 악을 행하였사오니 이로써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롭게 되시고 판단하실 때에 깨끗하시리이다.
자기가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들 중에는 단순히 자기 죄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는 것에 그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행위가 나쁘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를 책망하는 마음도 있고, 자기가 입힌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을 하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회개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파라오는 모세와 아론 앞에서 "내가 죄를 지었노라"고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출 9:27) 파라오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노라. 주는 의로우시고 나와 내 백성은 사악하도다.
사울 역시 사무엘에게 "내가 죄를 지었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죄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거스르는 것임을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삼상 15: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죄를 지었나이다.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고 그들의 음성에 순종한 까닭에 주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들을 어겼나이다.
반면 다윗은 나단으로부터 책망을 들었을 때, "내가 주께 죄를 지었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을 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죄가 자신과 상대방과 상대방의 가정에 피해를 입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삼하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주께 죄를 지었노라
(창 39:9) 이 집에는 나보다 더 큰 자가 없으며 주인이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당신이 그의 아내이기 때문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하니라.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짓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분도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막 2:7) 이 사람이 어찌하여 이렇게 신성모독하는 말을 하느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들을 용서하겠느냐? 하더라.
(눅 15:18) 내가 일어나 내 아버지께 가서 그분께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을 대적하여 죄를 짓고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사오니
이 사실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 자기 죄를 자백하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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