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눈을 열어주소서

그들의 눈을 열어주소서 

 

지난 주에 크리스천 서적들을 전달하기 위해 복음이 허용되지 않는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우편이나 택배로 책을 보내면 세관에서 검열을 받아 물건을 압수당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각자 여행 가방 속에 책들을 나누어 담아 운반해야 했습니다. 

국제 정세 때문에 다른 어느 때보다 경계와 검문 검색이 엄격하기 때문에 출발하는 날 아침에 형제 자매들과 열왕기하 6장 말씀을 함께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왕하 6:18-20) 그들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그가 주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이 사람들을 치사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니 그분께서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을 치사 눈을 어둡게 하시니라.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것은 그 길이 아니요, 이것은 그 도시가 아니니 나를 따라오라.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내가 너희를 데려가리라, 하였으나 그들을 사마리아로 인도하니라. 그들이 사마리아로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주여, 이 사람들의 눈을 여시사 그들이 보게 하옵소서, 하니 주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보라, 자기들이 사마리아 한가운데 있더라. 

 

시리아 군대가 북 이스라엘을 침략했을 때의 일입니다. 엘리사 대언자는 시리아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시자 그들은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엘리사의 인도를 따라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엘리사가 그들의 눈을 열어 달라고 다시 주께 기도하자 그제서야 그들은 자기들이 사마리아에 들어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도 하시고, 그들의 눈을 열어주기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시리아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신 것처럼 세관 보안요원들의 눈을 어둡게 하사 공항 검색대에서 우리가 운반하는 짐들이 무사히 통과되도록 함께 기도했습니다.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들을 찾아서 나가는데 갑자기 보안 요원이 일행 중 한 명을 붙잡아서 가방을 열게 했습니다. 다들 깜짝 놀랐지만 아는 척 하거나 도와주려고 하다가는 일행들의 짐까지 수색당하기 때문에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기 짐만 챙겨서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다행히 검문에 걸린 그 가방에는 성경은 없었고 영어 교재만 들어 있었습니다. 보안요원은 영어에는 눈이 어두워서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그냥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위험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사 무사히 벗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한대로 모든 책들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여 무사히 그 곳 형제 자매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크리스천 교재를 통해서 앞으로 많은 현지인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들의 가정에도 복음의 메시지가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 것처럼 또한 그들의 눈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 사람들의 눈을 열어주셔서 그들이 진리의 말씀에 눈을 뜨게 되기를, 그들의 영적 눈이 열려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받아들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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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삭제와 변개된 곳 없이 온전히 보존 해주신 킹제임스성경이 바른 말씀에 갈급한 여러분의 영적인 목마름을 채워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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