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일기예보
(마 16:2-3) 그분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말하기를, 하늘이 붉으니 날씨가 좋으리라, 하고 또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리니 오늘은 날씨가 궂으리라, 하는도다. 오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가 능히 하늘의 모습은 분별하거니와 시대의 표적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올 여름 국민들은 기상청의 엉터리 일기 예보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기상청에서 "주말에 비가 온다"고 예보하면 관광객들은 펜션이나 호텔 예약을 취소하고 야외 나들이를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기상청의 잘못된 예보 때문에 손님을 놓친 관광지 업소들도, 휴가 계획을 망친 일반 국민들도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에서 "내일은 날이 맑다" 라고 했는데 예측이 어긋나서 폭우가 쏟아지면, 그제서야 전날 올린 일기예보를 수정해서 "비가 내림"으로 일기 실황중계를 하곤 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급격한 기압골의 변화"나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변명만 했지 엉터리 예보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 폭염에 대해서는 "8월 10일 경에 폭염이 끝난다"고 했다가, 불볕 더위가 지속되자 "8월 15일 이후로 폭염이 끝난다"고 했다가, "8월 20일 주말부터"로 수정했다가, 그래도 37도가 넘는 더위가 계속되자 "8월 24일부터"로 다시 정정하고, 또다시 "8월 26일부터 날이 선선해진다"로 계속 말바꾸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것을 피부로 경험하고 있으니 기상청에서 뭐라고 하건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물론 올 여름의 무더위가 기상청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일기예보를 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상청의 발표에 의존해야만 하고, 그 예측을 믿고 따랐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원망의 화살을 무능한 기상청으로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을 하실 당시의 유대인들은 하늘의 모습을 보고 날씨를 예측했습니다. 그들은 저녁 하늘이 붉으면 다음 날 날씨가 좋을 것으로 전망했고, 아침 하늘이 붉으면 날씨가 흐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추측입니다.
노을은 햇빛이 공기 중의 수증기와 미세먼지 등에 산란되어 생기는 현상인데 하늘이 맑을수록 붉고 선명한 노을이 생깁니다. 이스라엘에서 저녁 노을은 서쪽에 있는 지중해 연안으로 해가 질 때 생깁니다. 서쪽 하늘이 붉다는 것은 지중해 쪽이 고기압이라 다음 날에는 맑은 날씨가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아침에 동쪽 하늘이 노을로 붉게 물들면 동쪽은 고기압, 서쪽은 저기압 상태라는 것을 나타내는데, 이는 서쪽 지중해의 수증기가 상승하여 비구름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하늘의 기상 상태는 분별했지만 시대의 표적들은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왕국의 권능과 표적들을 보여주시며 그분께서 성경의 예언대로 오신 메시아이심을 증거하셨지만, 그들은 계속 표적만 추구했지 그 표적이 주는 의미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추구하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게 대언자 요나의 표적 외에는 아무 표적도 주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마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대언자 요나의 표적 외에는 아무 표적도 그 세대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그들을 남겨 둔 채 떠나가시니라.
요나의 표적은 요나가 사흘 밤, 사흘 낮을 고래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고 죽으신 후 무덤에 장사되어 밤낮으로 사흘 동안 땅의 심장부에 있다가 셋째 날에 부활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마 12:40) 요나가 밤낮으로 사흘 동안 고래 배 속에 있었던 것 같이 사람의 아들도 밤낮으로 사흘 동안 땅의 심장부에 있으리라.
예수님의 십자가 상의 죽음과 부활은 그분께서 죄인들을 위한 구세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가장 확실하게 입증해 주는 표적이 됩니다.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는 민족이며, 지금도 여전히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요즘 은사주의자들 중에는 유대인도 아니면서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표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자들입니다.
(고전 1:22-23) 유대인들은 표적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추구하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노니 그분은 유대인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요 그리스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로되
일기 예보는 약간 틀릴 수도 있고 내일의 날씨는 정확하게 몰라도 괜찮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표적은 제대로 잘 분별해야 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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