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한다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한다
 
(살전 5:2-3)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이르는 줄을 너희 자신이 완전히 아느니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고 말할 그때에 아이 밴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임하는 것 같이 갑작스러운 파멸이 그들에게 임하나니 그들이 피하지 못하리라.
 
어릴 때 읽던 추리소설 중에 "괴도 루팡" 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아르세느 루팡이라는 영리한 도둑은 보물을 소유하고 있는 주인에게 편지를 보내어 언제 방문하여 물건을 훔쳐 가겠다고 통보합니다. 그는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어도 그 물건을 훔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범행을 통보하고 기발한 수법으로 도둑질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설이고, 현실 세계의 도둑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예고없이 몰래 찾아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확신하며 안심하고 있을 때 도둑이 침입하는 것처럼 주의 날도 밤의 도둑같이 예고없이 이르게 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주의 날"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세상에 있는 죄인들에게 임하는 크고 두려운 날을 말합니다. 그 날은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와 분노가 쏟아지는 잔혹한 날이며, 흑암과 고통과 파멸의 날이며, 큰 두려움의 날입니다.
 
(사 13:6) 너희는 울부짖으라. 주의 날이 가까우니라. 그 날이 전능자에게서 나온 파멸같이 이르리니
 
(사 13:9) 보라, 주의 날 곧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인한 잔혹한 날이 이르러 그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분께서 그 땅의 죄인들을 그곳에서 끄집어내어 멸하시리니
 
(욜 2:31)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려니와
 
(암 5:20) 주의 날은 어둠이 아니겠느냐? 그것은 빛이 아니니라. 심지어 너무 어두우므로 그 날에는 밝음이 없지 아니하겠느냐?
 
(말 4:5) 보라,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대언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주의 날이 도둑같이 갑자기 임한다는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갑자기 마지막 때의 환난이 임하여 우리가 그 무서운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임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날은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임합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고 말할 그때에"

"갑작스러운 파멸이 그들에게 임하나니"

"그들이 피하지 못하리라"
 

사도 바울은 갑작스런 파멸이 "너희"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덮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갑작스런 파멸이 "우리"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은 어둠에 속한 자들을 덮치는 것이지 빛 가운데 있는 우리를 덮치는 것이 아닙니다.
 

(살전 5:4) 그러나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를 덮치지 못하리라.
 

주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날은 또한 주께서 자기의 신부인 신약 교회 성도들을 데리러 오시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 날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지만, 믿고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우리가 주님께로 모이는 그리스도의 날이 될 것입니다.
 

(고전 1:8) 그분께서 또한 너희를 끝까지 견고하게 하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너희가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시리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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