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는 하나님
작년 여름에 아들의 친구들이 부산으로 놀러왔습니다. 다들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여 물놀이 준비를 해서 해운대로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얕은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안경에서 렌즈가 빠졌습니다. 그리 깊지도 넓지 않은 곳이라 그 주변을 샅샅이 뒤져 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안경보다 훨씬 큰 항공모함이 해운대 바다 앞에 있다면 육안으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축구장 3배 크기의 항공모함이라고 할 지라도 망망대해 가운데 떠 있다면 찾기 힘듭니다. 그 배에서 자신의 GPS 좌표를 정확히 알려주거나 그 부근까지 가서 해상 레이더를 가동하기 전에는 못 찾습니다. 바다는 그만큼 넓습니다.
바다 표면이 아니라, 바다 속이라면 찾기는 더 힘듭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안에 갇혀 있던 시신은 아직도 다 찾지 못했습니다.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에서 무음잠항 모드로 들어가면, 그 위로 군함이 지나가고 다른 잠수함이 바로 옆을 지나가도 상대방이 소나로 수색을 하지 않는 한 발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마리아나 해구인데 그 깊이가 약 11,034m에 이릅니다. 좀 쉽게 말하자면 그 해구에 에베레스트 산을 던져넣고 그 위에 백두산을 얹어 놓으면 겨우 백두산 꼭대기가 보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심이 깊을수록 빛은 들어오지 않고 시계는 불투명해집니다. 그 깊은 바다 속에 무언가를 던져 넣었다면 도로 찾기는 불가능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거니와 안다고 하더라도 잠수함조차 깡통처럼 찌그러뜨리는 엄청난 수압 때문에 아무도 거기까지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지으신 분으로서 우리가 흙으로 된 약한 질그릇 같은 존재임을 알고 계시며, 죄와 유혹에 쉽게 넘어지는 연약한 자들임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우리의 죄들에 따라 다루지 않고, 우리의 불법들에 따라 처벌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주께서 그렇게 하신다면 그분의 공의 앞에서 살아남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시 103:10) 그분께서 우리의 죄들에 따라 우리를 다루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불법들에 따라 우리에게 갚지 아니하셨으니
주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죄의 삯을 대신 지불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를 짓밟지 않으시고, 대신에 이미 대가가 지불된 우리의 불법들을 짓밟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를 바다의 깊음 속에 던져서 영원히 떠오르지 않게 하십니다.
(미 7:19) 그분께서 다시 돌이키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우리의 불법들을 누르시리니 주께서 그들의 모든 죄를 바다의 깊음 속에 던지시리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용서하신 죄는 깊은 바다 속에 빠져서 그 누구도 볼 수가 없고 다시 찾아올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왕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 4:15-16) 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의 감정을 몸소 느끼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으되 죄는 없으신 분이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을 얻고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왕좌로 담대히 갈 것이니라.
(엡 3:12)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믿음을 통해 담대함을 가지며 또 확신 있게 나아감을 얻느니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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