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덮개 우리 조상들은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고 하여 머리카락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우리와 같은 셈족에 속한 유대인들 역시 모발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남자들은 수염을 깎지 않고 길게 길렀으며 가끔 기름을 부어서 관리했습니다. (삼하 10:4-5) 그러므로 하눈이 다윗의 신하들을 붙잡아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그들의 의복 한가운데를 도려내되 볼기가 있는 데까지 도려내고 그들을 내보내니라. 그들이 그것을 다윗에게 고하니라. 그 사람들이 크게 부끄러워하므로 왕이 그들을 맞으러 사람을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 수염이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그 뒤에 돌아오라, 하니라. (시 133:2) 그것은 마치 수염 곧 아론의 수염 위로 흘러내려 그의 옷자락까지 내려간 머리 위의 귀중한 기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