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과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고전 10:31-33)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들에게나 이방인들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어떤 실족거리도 주지 말되 곧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도록 내가 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유익을 구하면서 모든 일에서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같이 하라.
그리스도인이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어도 되는가? 구원받은 성도는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 표준화된 정답은 없습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요 헛것이기 때문에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복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먹지 않았다고 해서 손해를 볼 일도 없습니다.
(고전 8:8) 그러나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어도 더 낫지 아니하고 먹지 않아도 더 못하지 아니하니라.
우리는 그것을 먹을 자유도 있고 먹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판단하는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기준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하나님께서 음식을 주신 것으로 인해 감사하고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기준은 우리의 행동이 사람들 앞에서 덕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자유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유가 다른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자유인이지만 그 자유를 사용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양심이 여리고 예민한 형제는 누군가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보면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믿음이 약한 형제는 누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보고 시험에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롬 14: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즙도 마시지 아니하며 네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거나 실족하게 하거나 약하게 하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아니하는 것이 선하니라.
그리스도인은 유대인들에게나 이방인들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어떤 실족거리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유익보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구해야 합니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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