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눈 먼 내비게이션

David Taeseong Lee 2016. 3. 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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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내비게이션 

 

(마 23:16) 너희 눈먼 안내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너희가 이르되, 누구든지 성전을 두고 맹세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거니와 누구든지 성전의 금을 두고 맹세하면 그는 빚진 자라! 하는도다. 

 

지난 2월 29일 밤, 이스라엘 군인 2명이 탄 지프가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웨스트뱅크의 칼란디야 난민촌으로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곳은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의 지프를 보자 곧 화염병과 돌을 던져 차량을 파괴했고, 이스라엘 군인들은 달아나며 본부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결국 한 시간여 만에 이스라엘 군인 두 사람은 모두 구조되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한 사람이 죽고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면서 왜 그들이 위험한 분쟁 지역으로 들어갔는지 조사를 했더니 어처구니없게도 그들은 "길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지프를 타고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구글의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를 사용했는데, 내비게이션이 지시하는대로 운전을 했더니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 안으로 들어와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과 같이 내비게이션이 길을 잘못 가르쳐주는 바람에 사람들은 길을 잃거나,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한참 돌아서 가거나,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한 남성 운전자가 자동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고 따라가다가 인공 호수에 빠져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LA에 거주하는 어떤 분은 잘 모르는 동네를 방문할 일이 있어서 내비게이션에 목표 지점 주소를 입력하고 기기가 시키는대로 운전을 하며 가다보니 갑자기 앞에 낭떠러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엉터리 내비게이션을 믿고, 그것이 지시하는대로 따라가면 사고를 만납니다. 이처럼 눈먼 사람을 자기의 안내자로 고용하여 자기의 앞길을 안내해 달라고 맡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신문에 게재되는 오늘의 운세를 열심히 탐독하며 자신의 오늘 운세가 어떠할지를 점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별자리나 혈액형을 근거로 자신과 친구, 애인, 직장동료 간의 인간관계가 잘 어울리는지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학가 주변에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타로카드 점, 사주 카페 등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기독교인들 중에는 산통을 흔드는 점쟁이나 수정 구슬을 만지작거리는 마녀 대신에 양복을 입고 영업하는 무당 목사를 찾아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자기 미래 일을 묻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다 엉터리 내비게이션이요, 눈먼 안내자들입니다. 그런 것들을 의지하는 자들은 점쟁이, 마술사, 무당, 거짓 예언자들과 함께 망하게 될 것입니다. 

 

(마 15:14) 그들을 그냥 두라. 그들은 눈먼 자들을 인도하는 눈먼 지도자로다. 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하면 둘 다 도랑에 빠지리라, 하시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인도자로 진리의 성경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면 그 말씀이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잠 4:11) 내가 지혜의 길로 너를 가르치며 바른 행로들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시 119:35) 나로 하여금 주의 명령들의 행로로 들어가게 하소서. 내가 그것을 기뻐하나이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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