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왕국', '하나님의 왕국', '하늘 왕국', 그리고 '낙원'에 대하여

💖 '하늘의 왕국', '하나님의 왕국', '하늘 왕국', 그리고 '낙원'에 대하여.

개역성경과 현대 역본들에서는 모두 다 천국, 또는 하늘나라로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여 왕국에 대한 진리를 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3가지의 왕국으로 분류가 되어 있으며, 낙원 또한 십자가 사건 이전까지 땅 속에 있었다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면서 3째 하늘로 옮겨졌음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 낙원(paradise)에 대하여

 

낙원(paradise)은 구원 받은 자들이 죽은 후에 가게 되는 장소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낙원(paradise)이 땅 속 세계에 있었고(아브라함의 품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는 낙원이 셋째 하늘에 가 있습니다.

 

구원 받은 구약 성도들은 땅속의 낙원에 있었다가 주님의 부활과 함께 셋째 하늘로 옮겨 졌으며, 신약 시대 성도들은 죽으면 바로 셋째 하늘에 있는 낙원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신약 성도들은 낙원에 갔다고 해도 맞고, 하늘 나라에 갔다고 해도 맞는 표현입니다.

 

[고후 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알았는데 그 사람은 십사여 년 전에 셋째 하늘로 채여 올라갔느니라. (몸 안에 있었는지 내가 말할 수 없으며 몸 밖에 있었는지 내가 말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고후 12:4] 그가 낙원으로 채여 올라가서 말할 수 없는 말들을 들었는데 사람이 그것들을 말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느니라.

 

[계 2: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 한가운데 있는 생명나무에서 나는 것을 주어 먹게 하리라.

 

 

★ 구약 성도들과 신약 성도들의 사후 상태

 

구약 시대 구원 받은 이들은 죽은 후 땅 속 낙원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그들을 데리고 셋째 하늘에 있는 낙원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죽은 구약 성도들이나 신약 성도들은 현재 같은 장소인 셋째 하늘에 있는 낙원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지 못했습니다.

 

*죽은 신약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 재림 하실 때에 부활하게 됩니다.

[살전 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죽은 구약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 재림 하실 때에 부활하게 됩니다.

 

[단 12:1~2] 그때에 네 백성의 자손들을 위하여 일어서는 큰 통치자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고난의 때가 있으리니 그것은 민족이 있은 이래로 그때까지 결코 없었던 고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이 구출을 받되 책에서 발견된바 기록된 모든 자가 구출을 받으리라. 땅의 티끌 속에서 잠자는 자들 중의 많은 사람이 깨어나 얼마는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고 얼마는 수치와 영존하는 치욕에 이르며

[욥 19:25~26] 내가 알거니와 내 구속자께서 살아 계시고 또 마지막 날에 그분께서 땅 위에 서시리라. 내 살갗의 벌레들이 이 몸을 멸할지라도 내가 여전히 내 육체 안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 왕국(Kingdom)에 대하여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 가지 종류의 왕국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과, 하나님의 왕국(kingdom of God)과, 하늘 왕국(heavenly kingdom)입니다. 이 세 왕국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엄밀히 단어 자체가 다르고,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없는 서로 다른 왕국 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영어 단어에 집중해서 분류 하시기 바랍니다.

 

 

💖 1. 하늘의 왕국 (The Kingdom of Heaven) 

킹제임스 성경 전체를 통틀어서 "하늘의 왕국(The Kingdom of Heaven)"은 마태복음에만 32번 나오는 단어 입니다. 

 

"너희는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3:2).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

 

이 하늘의 왕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크리스천들이 죽어서 가는, 주님이 계신 낙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단지 관념적으로 "하늘의 왕국"을 피상적인 왕국 = 천국으로 생각하지만, 마태복음에서 제시하고 있는 하늘의 왕국은 구약 전체를 통하여 예언된, 왕이 직접 다스리는 실제적인 지상의 정치적며 물리적인 실제 메시아 왕국을 말합니다. 천년 왕국이라고 하는 왕국이 바로 이 하늘의 왕국 (The Kingdom of Heaven)인 것입니다.

하늘의 왕국이 물리적이고 실제적인 지상의 왕국이라는 것은, 성경에서 "하늘의 왕국" 이라고 제시된 왕국이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들 들어 마태복음 5장에서 묘사되는 하늘의 왕국과, 10장에서 언급되는 하늘의 왕국 복음의 묘사 등을 살펴보면, 도저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난 이방인들이 죽은 다음에 가는 왕국으로 생각하기 힘듭니다. 특히 사복음서나 산상설교 등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내용들과 시대 상황, 그리고 유대인들이 기대하고 있던 메시야 왕국의 생각 등을 살펴보면, 이곳이 땅에 속한  실제적이고 정치적인 왕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왕국은 성경 전체의 주제가 되는 왕국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신학자들은 성경 전체의 주제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 전체의 흐름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그분의 통치에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다루는 부분은 주로 "예표"로 등장하지만, 그분의 통치와 왕국을 다루는 부분은 직접적인 서술로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통해 어떻게 이 땅을 다스리기 원하셨는지, 노아를 통해 어떻게 다스리기 원하셨는지, 아브라함을 통해서, 모세를 통해서, 다윗을 통해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신정 국가로 삼아" 통치하기 원하셨는지, 그리고 메시야를 통해 어떻게 이 세상을 다스리기 원하시는지 신구약 전체를 통해서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시는 신정 통치의 "왕국" 입니다. 이것이 "유대인의 왕" 으로 오신 예수님을 묘사하고 있는 마태복음에서 "하늘의 왕국"이라는 특별한 용어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왕국는 영적인 왕국이 아니라 실제적인 왕국이며, 눈에 볼 수 있게 이 땅에 세워질 정치적이고 물리적인 왕국입니다. 이 왕국은 먼저 유대인에게 주어졌는데, 그것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하여 신정 통치의 왕국을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하늘의 왕국(The Kingdom of Heaven)을 완성하시는 분은 다시 오실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래서 그들이 이 왕국에 들어가는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왕"으로 맞아들이는 것입니다.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이땅에 정치적이고 물리적인 실제 왕국이 에덴 동산의 회복으로 다시 건립 되어 천년동안 그분의 통치를 받게 될 것입니다.

 

 

💖 2. 하나님의 왕국 (The Kingdom of God) 

 

‘하늘의 왕국(The Kingdom of Heaven)’이 눈에 보이며, 정치적이고, 물리적이며, 주께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실제 이 땅에 속한 왕국이라면, "하나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은 반대로 눈에 보이지 않고, 이 땅에 속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시지만 실제적인 몸을 입고 다스리시는 물리적인 왕국이 아닌 영적인 왕국입니다. 

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정의는 로마서 14:17에 "하나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영적인 왕국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영적인 왕국은 유대인에게만 주어진 왕국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왕국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에 들어가는 조건은,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3:3-5에서 말씀하신 대로 믿고 거듭나는(born again) 것입니다. 

[요 3:5]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에서 나고 성령에게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우리는 지금 마귀가 통치하는 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만, 이 세상 왕국에만 속하지 않고 또 다른 왕국, 즉 ‘하나님의 왕국’에 속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에 속하는 방법은 구원 받는것, 즉 거듭나기만 하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은 영적인 왕국이고, 영이신 하나님께서(요 4:24) 이 왕국의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이 왕국에 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왕국(The Kingdom of Heaven)"은 영적으로 들어가는 왕국이 아니라 몸을 입고 실제적으로 들어가는 왕국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야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지, "거듭나야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하늘의 왕국(The Kingdom of Heaven)과 하나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은 단어 자체도 뜻도 다릅니다. 두 왕국의 묘사가 비슷하다고 해서, 또 같은 상황 속에서 언급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이 둘이 서로 같은 것은 아닙니다. 하늘의 왕국(The Kingdom of Heaven)과 하나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이 같지 않은 것은, 하늘(heaven)과 하나님(God)이 같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하늘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영이신 하나님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에는 새들이 날아다니고 구름이 있으며 해와 달과 별들이 있지만, 하나님께는 볼 수 있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피조물이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피조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에서는 "하늘의 왕국"을, 다른 복음서에서는 "하나님의 왕국"를 전파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을지라도 이 둘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오히려 이 두 왕국의 전파가 서로 다르게 기술되어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두 개의 왕국, 즉 실제적인 왕국과 영적인 왕국을 함께 선포 하셨다는 점입니다. 

 

💖 3. 하늘 왕국 (Heavenly Kingdom) 

하늘 왕국(Heavenly Kingdom)도 하나님의 왕국과 마찬가지로 거듭나야 들어갈 수 있는 왕국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과 다른 점은, 하나님의 왕국는 지금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영적으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가는 영적인 왕국이지만, 하늘 왕국(Heavenly Kingdom)은 성도가 죽어서 가는, 실제적이며 공간적인 셋째 하늘에 있는 왕국이다. 

하늘 왕국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늘들 위에 왕좌에 앉아 계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오른 편에 앉아 계십니다. 이 하늘 왕국(Heavenly Kingdom)은 바울 사도에 의해 "낙원"이라고 불리며(고후 12;4)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 믿고 천국 가십시오" 라고 말하는 바로 그 왕국입니다. 그러나 이 왕국은 결코 "하늘의 왕국"이 아닙니다.

 

이 왕국이 하늘의 왕국과 비슷한 점은 둘 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이 하늘 왕국(Heavenly Kingdom)은 실제 공간적인 셋째 하늘에 있는 왕국이고, ‘하늘의 왕국’은 이 땅에 물리적으로 세워질 왕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이 ‘하늘 왕국’을 디모데후서 4:18에서 분명히 "하늘왕국"(heavenly kingdom)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딤후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 내시고 또 자신의 하늘 왕국(heavenly kingdom)에 이르기까지 보존하시리니 그분께 영광이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현대 크리스천들에게 너무나 ‘하늘의 왕국’, ‘천국’ 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설교나 복음을 전할 때도 혼용해서 사용을 하고 있지만, 이 세가지 왕국들은 단어 자체와 뜻이 다른 명백히 다른 왕국들입니다. 그동안 자세히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공부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정확하게 공부하고 인지하여 내가 갈 왕국에 대해서, 나의 신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여 성경을 읽고, 그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할것입니다. 말씀을 올바르게 나누고 분별 해야지만, 정확한 진리의 기초에 틀을 세울 수 있습니다.

 

[딤후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공부하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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