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husband)은 농부(husbandman)
원래 농부(husbandman)라는 단어는 13세기까지만 하더라도 "가정의 우두머리"(head of family)를 의미했고, 14세기 초반에 이르러서야 "농부"라는 한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번역되던 그 당시에는 가정의 머리를 의미하는 husbandman 대신에 husband 라는 단어가 남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창3:6).
하지만 본래 남편(husband)이라는 단어는 농부(husbandman)라는 단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에서 남편이 담당하는 역할이 본래 들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농부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된 곳은 창세기 9장 20절입니다.
(창 9:20) 노아가 농부(husbandman)가 되기 시작하여 포도원을 세우고
물론 처음으로 밭을 갈며 농사를 지은 사람은 아담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아담의 맏아들 가인이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아 땅을 갈아 농사를 짓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으로 볼 때 남편이 일을 해서 자기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이 옳습니다. 한자에도 사내 남(男)이라는 글자는 밭 전(田)과 힘 력(力)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남자가 밭에서 힘써 일한다는 의미입니다.
(창 3:23) 그런 까닭에 주 하나님께서 에덴의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사 그의 출처가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창 4:2) 그녀가 다시 그의 동생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을 지키는 자였으나 가인은 땅을 가는 자였더라.
단어의 유래에서 살펴본 것처럼, 남편은 밖에서 일하는 사람인 동시에 가정의 머리이기도 합니다. 남편이 열심히 일하여 자기 가정을 부양하는 것은 가장으로서의 본분입니다. 아내는 이런 남편을, 자녀들은 이런 아버지를 가정의 머리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그 노고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여성들에게도 취업의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맞벌이를 하는 가정도 있고, 남편은 집안 일을 하고 아내가 경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가족들은 가장을 존중하고 그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남자가 가정의 우두머리가 된 것은 단순히 경제적 능력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가장으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와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인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를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또한 아내인 분들은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처럼 자기 남편을 신뢰하고 그의 권위를 존중하며 서로 섬겨야 합니다.
(엡 5:25) 남편들아, 너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 같이 하라.
(엡 5: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모든 일에서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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