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법을 마음속에
(시 40:8)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기뻐하오니 참으로 주의 법이 내 마음속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즐거운 마음으로 행하려면 무엇보다도 주님의 말씀을 언제나 가까이에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성경책을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경 암송구절 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어느 가정에서는 화장실에서조차도 딴 생각을 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도록 벽에 성경구절을 붙여두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권장할만한 방법입니다.
(신 6:8-9) 너는 또 그것들을 네 손에 매어 표적으로 삼고 네 눈 사이에 두어 이마의 표로 삼으며 또 네 집의 기둥과 네 문에 기록할지니라.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속에 새겨두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주님께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주의 말씀을 자기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그 말씀이 자기에게 죄의 유혹에 대해 경고를 주도록 하고, 그 말씀을 통해 언행을 삼가하려면 성경 말씀을 머리속으로 암송하여 마음속에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 119:11) 내가 주께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속에 숨겼나이다.
(욥 22:22) 원하건대 그분의 입에서 법을 받고 그분의 말씀들을 네 마음속에 쌓아 두라.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의 보물창고에 가득 쌓아둔 사람은 입을 열어 하나님의 진리를 말하며,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믿는 성도들에게 은혜의 말씀을 나누어 주게 됩니다. 사람의 입은 자기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눅 6:45) 선한 사람은 자기 마음의 선한 보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자기 마음의 악한 보고에서 악한 것을 내나니 그의 입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하느니라.
또한 자기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사악한 자들이 택하는 지름길을 버리고, 주께서 성경을 통해 보여주시는 바른 길을 걷기 때문에 그의 걸음이 실족하지 않게 됩니다.
(시 37:31) 그의 마음속에는 그의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발걸음은 하나도 미끄러지지 아니하리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겨주신 율법의 말씀들을 버리고, 자기 마음속에서 만들어낸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제는 주의 말씀을 돌판에 새기거나 양피지나 종이에 써붙일 것이 아니라 우리 각 사람의 마음속에 기록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히 8:10) 그 날들 이후에 내가 이스라엘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곧 내가 내 법들을 그들의 생각 속에 두고 그들의 마음속에 그것들을 기록하여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한 백성이 되리라. 주가 말하노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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