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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예수?

David Taeseong Lee 2016. 5. 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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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예수?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시지만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라는 세 분의 인격체(three persons)로 존재하십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삼위일체라고 합니다. 

 

(요일 5:7)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반면 양태론자들은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하나님은 한 분(한 인격체)인데, 그 하나의 존재가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모습만 바꾸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인 물을 얼리면 얼음이 되고, 가열하면 기화되어 수증기가 되는 것처럼 동일한 존재가 양태만 바뀔 뿐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한 사람이 직장에서는 "과장님"으로 불리다가  집에 오면 아내에게는 "남편"이 되고, 아이들 앞에서는 "아버지"가 되는 것처럼 그분이 하늘에 계실 때에는 하나님, 육체를 입고 이 세상에 오시면 예수님, 성도들 안에 들어가면 성령님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을 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왕좌가 텅 비어 있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는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 죽으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들의 주장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약 성경 이사야에서는 하나님(성부)과 그분의 영(성령)께서 처음부터 계신 그리스도(성자)를 보내주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 48: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은밀한 가운데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던 때부터 내가 거기 있노라. 이제 주 하나님과 그분의 영께서 나를 보내셨느니라.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실 때, 예수님은 물속에서 올라오셨고, 성령님께서는 위로부터 내려오고 계셨고, 하늘에서는 성부 하나님께서 아들에 대하여 증언해 주셨습니다. 만약 양태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성령님은 실체가 아니라 허구가 되고, 하늘에서 들려온 소리는 예수님이 복화술로 말씀하셨거나 때를 맞추어서 천사들이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마 3:16-17)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바로 물속에서 올라오실 때에, 보라, 하늘들이 그분께 열렸으며 또 하나님의 영께서 비둘기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내려앉는 것을 그분께서 보시더라. 보라,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있어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것은 자기가 자기에게 기도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막 14:36) 이르시되,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는 

 

만약 그들의 주장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이 동일한 존재라면 바로 여기에서 성경에도 없는 "성부고난설"과 "성부사망설"이라는 거짓 교리가 나오게 됩니다. 성경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태론자들의 말대로라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성부 하나님도 같이 사망하셨기 때문에 아무도 죽은 하나님을 다시 살릴 수가 없게 되어 버립니다. 

 

(행 3:15) 생명의 통치자를 죽였도다. 그러나 그분을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셨으며 우리는 그 일에 증인이니라. 

 


베뢰아 측의 김기동 목사는 개역 성경의 요한복음 17장 11절을 들어서 이것이 양태론을 지지하는 증거라고 합니다. 

 

(요 17:11, 개역)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위 구절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번역대로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자기 이름(아버지의 이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들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예수입니다. 그런데 그 이름은 본래 아버지의 이름이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버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이름도 예수가 되어 버립니다. 아들도 예수, 아버지도 예수이니, 아버지와 아들은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라 한 존재인데, 어떤 때는 아버지 배역을 하다가, 다른 때에는 아들 노릇을 한다는 것입니다. 

 


개역을 비롯한 수많은 현대 역본들은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라는 엉터리 오번역을 통해서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양태론 교리를 퍼뜨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정확한 번역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키사"입니다. 

 

(요 17:11, 킹흠정) 이제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이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키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11, KJV) And now I am no more in the world, but these are in the world, and I come to thee. Holy Father, keep through thine own name those whom thou hast given me,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에게 "자기 이름"을 주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주셨습니다. 과연 그러한지 요한복음 17장의 다른 구절들을 직접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6절.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본래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아버지께서 그들을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나이다. 

 

9절. 내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나이다. 내가 세상을 위해 기도하지 아니하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니이다. 

 

12절. 내가 그들과 함께 세상에 있을 때에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켰나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내가 지켰고 멸망의 아들 외에는 그들 중의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은 성경 기록을 성취하려 함이니이다. 

 

24절. 아버지여, 원하건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도 내가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사 아버지께서 세상의 창건 이전에 나를 사랑하셨으므로 친히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이 보게 하옵소서. 

 


따라서 "성부 하나님도 예수이고, 아들 하나님도 예수이니 이는 둘이 아니라 한 존재가 그 때마다 모습만 달리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양태론자들의 주장은 거짓 교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교훈을 주기 위해 기록된 책이 아니라, 교리를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교리가 나옵니다. 


바른 성경에서는 바른 교리가 나오고, 잘못된 성경에서는 잘못된 교리가 나옵니다. 바른 성경을 통해서 바른 교리를 믿고, 바른 믿음에 뿌리를 내리시기 바랍니다. 

 

(딤후 3: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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