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기우제

인디언 기우제 

 

미국의 호피 인디언들은 황량한 아리조나 사막에서 생활합니다. 그들은 비가 오지 않으면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는데 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100%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비를 부르는 신통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은 한 번 기우제를 시작하면 비가 올 때까지 계속해서 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좀처럼 비가 오지 않는 땅에도 언젠가는 비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다립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단순무식하고 무모해 보이는 이런 끈질긴 믿음과 인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 부족은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 지금까지도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호피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내면 하늘에서 비를 내려준다는 약속을 받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비가 내릴 것이 분명하기에 단순히 그 시기를 기다린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확실한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받으리니 이로써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반드시 그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망을 품게 합니다. 호피 인디언들이 사막에 씨를 뿌리는 것도 비가 내리면 씨앗이 싹이 터서 식물이 자라고 수확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갈 5:5) 우리가 성령을 통해 믿음으로 의의 소망을 기다리나니 

 

마침내 그런 간절한 소망이 믿음대로 이루어져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선물로 받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히 10:36)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뒤에 그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하니라. 

 

그러므로 호피 인디언들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것처럼 우리는 기도 응답을 받을 때까지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 주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가 기도하자마자 즉시로 하늘에서 비가 쏟아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를 드렸고 마침내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왕상 18:42-43) 이에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의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자기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자기 종에게 이르되, 이제 올라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라, 하니 그가 올라가서 바라보고 이르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매 그가 이르되, 일곱 번 다시 가라, 하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처럼 항상 기도에 힘쓰고 인내하며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눅 1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자기 친구이므로 그가 일어나 그에게 주지는 아니할지라도 그가 귀찮게 졸라대므로 일어나 그의 필요대로 다 그에게 주리라. 

 

(눅 18:7) 비록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자기에게 부르짖는 자들 곧 자기의 선택 받은 자들을 향하여 오랫동안 참으실지라도 그들의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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