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과 사람들의 상상력

포켓몬과 사람들의 상상력 

 

최근 모바일 환경에서 작동되는 포켓몬GO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본래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닌텐도에서 발매한 게임 소프트웨어였습니다. 그 동안은 이 게임이 게임팩이나 PC에서 구현되었기 때문에 단말기 내에 표시되는 제한된 스크린과 사전 제작된 지도 안에서만 캐릭터들이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이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기술과 접목되면서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좌표 공간을 게임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포켓몬의 게임 캐릭터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공간의 어느 지점에 출몰하는 것으로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이용자들 역시 단말기를 들고 게임 회사가 설정해 놓은 지점으로 달려가 게임 공간을 누비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물론 게임의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가지 않은 일반인들은 포켓몬이 나타났다는 곳으로 가봐도 포켓몬이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게임 이용자들이 모여든다는 병원이나 상점, 스타디움도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게임 회사가 제공하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인위적으로 설정된 것입니다. 이용자들은 그런 게임 규칙과 환경 설정에 소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있는 것처럼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포켓몬을 (게임 속에서) 잡았다고 좋아하고, 그것을 디지털 정보의 형태로 게임 서버와 자기 단말기에 저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그것을 사고 팔고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상상력이 참으로 대단하며, 그 상상력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상상을 현실로", "상상만 하면 돼" 등과 같은 광고 문구는 인간의 상상이 사람들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처럼 소개하지만, 그런 상상들은 죄에 물든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고, 그 욕망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뿐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범죄한 이후로 그들의 상상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다고 하셨습니다. 

 

(창 8:21) 주께서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시고 주께서 마음속으로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또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이 마음에서 상상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이라. 내가 다시는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또 치지 아니하리니 

 

죄인들은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하나님을 대적하여 교만해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도 감사하지도 않으며 상상 속에서 나타나는 허망한 것들을 따라갑니다. 

 

(눅 1:51) 그분께서 자신의 팔로 힘을 보이사 자기 마음의 상상 속에서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고 

 

(롬 1:21) 그들이 하나님을 알되 그분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하지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며 오히려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허망해지고 또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죄에 물든 사람들은 상상 속에서 사악한 꾀를 생각해내며, 자기 마음의 상상을 따라 행하게 됩니다. 

 

(잠 6:18) 사악한 상상의 꾀를 꾸미는 마음과 신속히 해악으로 치닫는 발과 

 

(신 29:19) 그가 이 저주의 말들을 듣고도 마음속으로 자신을 축복하여 이르기를, 내가 비록 내 마음의 상상 속에서 걸으며 목마름에 술 취함을 더하려 할지라도 내게 평안이 있으리라, 하리니 

 

하나님께서 자연 세계를 통해서 자신을 계시해 주셨고, 성경 말씀을 통해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와 사람의 상태와 구원의 길을 계시해 주셨지만, 죄에 빠진 사람들은 그런 진리를 거부합니다. 

반면에 그들은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포켓몬스터 같이 허황된 것을 상상 속에서 즐기고,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몬스터들을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가상의 존재와 상호작용을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렇게 해 아래에서 일평생 미친 마음을 품다가 그 뒤에 죽은 자들에게로 가게 됩니다. 

 

(전 9:3) 해 아래에서 이루어진 모든 일 가운데 악한 것이 이것이니 곧 모든 사람에게 한 가지 일이 임하는 것이라. 또한 참으로 사람들의 아들들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며 그들은 사는 동안 마음속에 미친 것을 품고 있다가 그 뒤에 죽은 자들에게로 가느니라. 

 

그처럼 인간의 욕망과 상상에서 비롯된 허탄한 것들을 버리고, 확실히 존재하는 하나님과 영원한 천국에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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