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유혹하는 정욕

우리를 유혹하는 정욕 

 

(요일 2:15-16)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 

 

자기의 정욕에 쓰려고 잘못 구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이런 정욕들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들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입니다. 

세상적인 정욕들은 크게 나누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인생의 자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이란 자기 육신이 원하는 것을 따라 행하려고 하는 욕망을 말하며, 안목의 정욕이란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을 말합니다. 인생의 자랑이란 이 세상에서 사람들로부터 인기와 명예를 누리고자 하는 야망을 말합니다.  

 

우리가 현재의 육신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이런 것들로부터 유혹을 당하게 됩니다. 최초의 사람 역시 이 세 가지로 시험을 받았습니다.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뱀의 유혹을 받았는데 그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았을 때 그것이 먹기에 좋고(육신의 정욕), 보기에 아름다우며(안목의 정욕),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이므로(인생의 자랑),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그 열매를 먹었습니다. 

 

(창 3:6)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우며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이므로 그녀가 그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매 그가 먹으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동일하게 이 세 가지 정욕으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는 금식하여 굶주리신 예수님에게 "이 돌들이 빵이 되게 하라"(육신의 정욕)고 했으며, "세상의 모든 왕국들과 그것들의 영광을 그분께 보여 주며"(안목의 정욕) 자기에게 경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여기서 뛰어내리라. 천사들이 너를 받들어 다치지 않게 할 것이다"(인생의 자랑)고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유혹들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고 승리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의 이브처럼, 광야의 예수님처럼, 우리 역시 동일한 것들로 시험을 받습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정욕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유혹과 시험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그분과 연합한 우리도 함께 십자가에 달려 세상적인 애착들과 정욕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갈 5:24)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은 애착들과 정욕들과 함께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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