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도마의 의심

David Taeseong Lee 2016. 9. 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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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의심 

 

(요 20:25) 그러므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였으나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분의 두 손의 못 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분 옆구리에 넣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번 듣는 것이 눈으로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전해주는 소식을 귀로 듣는 것보다는 자기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일은 전화로 해결기보다 직접 만나서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하고, 편지나 채팅으로 사람을 사귀더라도 반드시 한 번은 직접 대면하여 만나보고자 합니다. 사실 우리의 감각 중에서 가장 착각을 일으키기 쉬운 것이 시각이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정보를 시각을 통해서 얻으며 그만큼 시각에 더 많이 의존합니다. 

 

요셉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야곱은 이집트에 곡식을 사러갔던 아들들로부터 요셉이 살아있고 이집트의 총독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셉이 보낸 수레들과 선물들을 보고나서 그제서야 아들들의 말을 믿었습니다. 

 

(창 45:26-27) 그에게 고하여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고 이집트 온 땅의 총독이 되었나이다, 하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의 마음이 무너져 내렸더라.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말한 모든 말을 그에게 고하매 요셉이 자기를 데려가려고 보낸 수레들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들의 아버지 야곱의 영이 소생하였더라. 

 

물론 귀로 전해 듣고 눈으로도 확인하면 더 확실히 알게 되겠지만, 믿음은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눈에 보이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자기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절대로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마리아가 적군들에 의해 포위되어 도시 안에 양식이 떨어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대언자를 통하여 그들에게 양식을 공급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왕을 모시는 한 귀족은 그 말씀을 듣고서도 믿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을 때, 그는 적군들이 버리고 간 양식과 전쟁 물자들이 넘쳐나는 것을 자기 눈으로 보았지만 그것을 먹어보지도 못하고 사람들에게 밟혀 죽었습니다. 

 

(왕하 7:19-20) 그때에 그 귀족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이제, 보라, 주께서 하늘에 창들을 내신들 그런 일이 있으리요? 하매 그가 말하기를, 보라, 네가 네 눈으로 그것을 볼 터이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라. 그 일이 그에게 그대로 임하였으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그가 죽었더라.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대속할 구원자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언자들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는 것 대신에 자기들의 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을 보고서 그분을 외면했습니다. 

 

(사 53:1-2)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가 그분 앞에서 연한 초목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같이 자랄 터이니 그에게는 모양도 없고 우아함도 없으며 우리가 그를 볼 때에 그를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오는 것인데, 말씀을 듣기는 싫어하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따라가는 자들은 나중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거짓 이적들과 속임수로 기적을 일으키고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면 쉽게 속아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살후 2:9-10) 그가 오는 것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권능과 표적들과 거짓 이적들과 불의의 모든 속임수와 함께 멸망하는 자들에게로 오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눈으로 보아야만 믿는 자들은 눈으로 보고도 안 믿는 자들보다는 낫겠지만, 예수님께서는 보지 않고도 믿은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 20:29)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도마야, 너는 나를 보았으므로 믿었으나 보지 않고도 믿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보지 못했고, 그분께서 행하시는 표적들을 눈으로 목격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을 구원자로 믿으며 그분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통해서 그분의 말씀을 듣기 때문입니다. 

 

(벧전 1:8) 너희가 그분을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지금도 너희가 그분을 보지 못하나 믿으며 이루 말할 수 없고 영광이 가득한 기쁨으로 기뻐하나니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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