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기쁨
(시 51:12) 주의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주의 자유로운 영으로 나를 떠받쳐 주소서.
범법과 죄들 가운데 살다가 죽은 후에는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영원토록 고통과 형벌을 당하게 되는 것이 모든 죄인들의 운명입니다. 그런 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받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습니까? 구원은 기쁘고 즐거운 것입니다.
(시 35:9) 그러면 내 혼이 주를 기뻐하고 그분의 구원을 즐거워하리이다.
그런데 만약 구원을 받은 사람이 다시 죄를 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떤 이는 구원받을 때 지난 날의 모든 죄는 한꺼번에 용서받지만 구원 받은 다음에 짓는 죄는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구원을 받은 후에 죄를 지으면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이는 구원 받은 이후에도 죄를 용서받을 수는 있지만, 자기가 지은 모든 죄를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일일이 다 나열하며 회개를 해야 구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은 얼핏 생각하기엔 대단히 영적이고 거룩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를 부정하고 자기의 공로를 의지하여 구원받으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세주로 믿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 모든 죄를 용서받습니다. 예수님의 의로운 피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의 모든 죄까지도 담당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를 하나님의 공의 앞에 지불하실 때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만을 위해서 값을 치르신 것이 아니라, 지금 짓고 있는 죄와 미래에 짓게 될 모든 죄까지도 담당하셨습니다.
만약 예수님을 믿은 후에 다시 죄를 지을 경우 구원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지금 예수님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죄를 지을 가능성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죽기 바로 직전에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믿은 후 죄를 지을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만약"이라는 가정은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피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감당하고도 남을만큼 넉넉하며 그 효력은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선한 행위나 자기의 공로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어떤 조건이나 약정을 맺고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10년 무범죄 시 무료 사면"이라는 무료 약정 서비스를 체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구원은 값없이, 조건 없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부족한 행실 때문에 구원이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구원 받은 이후에 죄를 짓더라도 우리가 선물로 받은 구원은 잃어버리거나 빼앗기지 않습니다. 다만 죄를 지으면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립니다. 죄를 지으면 구원의 기쁨을 잃어버립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가 방해를 받습니다.
(사 48:22) 주께서 이르시되, 사악한 자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시느니라.
죄를 짓고 그것을 깨달았을 때 회개 기도를 드리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구속의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과의 교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들을 자백하고 회개함으로써 다시금 구원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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