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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하15장7절- 40년인가? 4년인가?

David Taeseong Lee 2016. 1. 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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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하157- 40년인가? 4년인가?

질문 : 사무엘기하 15 7절에서 압살롬이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하기 시작한 후 40년 뒤에 반란을 일으켰다고 하면 연대가 맞지 않게 됩니다. "40년 뒤에"라는 것은 언제부터 40년을 말하는 것입니까?

 

[삼하 15:7, 킹제임스흠정역] 사십 년 뒤에 압살롬이 왕에게 이르되, 내가 주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원하건대 내가 가서 헤브론에서 내 서원을 갚게 하소서.

 

우선 성경의 다른 구절들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하 5:4, 킹제임스흠정역] 다윗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삼십 세였으며 그가 사십 년 동안 통치하되

 

[삼하 2:11, 킹제임스흠정역]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어 유다의 집을 다스린 기간은 칠 년 육 개월이더라.

 

[삼하 3:2-3, 킹제임스흠정역] 헤브론에서 다윗에게 아들들이 태어났는데 그의 맏아들은 예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에게서 난 암논이라. 그의 둘째는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서 난 길르압이요, 셋째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 압살롬이요,

 


다윗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가 30세였고 그는 40년 동안 통치하였습니다. 그 중 헤브론에서 통치한 기간은 7 6개월입니다. 압살롬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통치할 때 태어났습니다.

 

1. 만약 이것이 다윗의 나이 40세 이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면...

압살롬은 다윗의 나이 38세 이전에 태어났기 때문에, 다윗의 나이 40세라면 압살롬은 아직 10세 미만의 아이이므로 반란을 일으킬 수가 없습니다.

 

2. 만약 이것이 다윗이 통치하기 시작한 후부터 40년이라고 하면...

다윗의 전체 통치기간이 40년이므로, 이 때 다윗은 이미 왕이 아니기 때문에 압살롬이 다윗을 왕위에서 몰아내려고 반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습니다.

 

3. 만약 이것이 압살롬이 40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한 후라고 하면...

압살롬의 나이는 40세가 넘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다윗의 40년 통치 기간 중에 태어났고, 다윗의 통치 기간 중에 반란을 일으켜야 하므로 그때 압살롬의 나이는 40세 이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자체 모순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70인역에서는 이 40년을 "4"으로 바꾸었습니다. 개역성경 역시 이 구절을 "4"으로 바꾸었습니다. 성경 말씀이 자기들에게 이해가 안 되면 성경 구절을 뜯어고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삼하 15:7, 개역] 사 년만에 압살롬이 왕께 고하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컨대 나로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그렇다면 이 구절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까요?

▶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한 결과 (삼하15:6),
[
삼하 15:6]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오는 온 이스라엘에게 압살롬이 이런 식으로 행하여 이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니라.

▶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을 따랐습니다 (삼하15:13).
(
삼하 15:13) 사자가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을 따르나이다, 하므로

성경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을 따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누구에게 쏠렸습니까?

 

(삼상 9:20) 사흘 전에 잃은 네 나귀들에 관하여는 네 생각을 그것들에 두지 말라. 그것들을 찾았느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열망이 누구에게 있느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에게 있지 아니하냐? 하니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열망이 사울에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후에는 이스라엘의 민심이 다윗을 향했습니다.

 

(삼상 18:7) 여인들이 놀며 서로 화답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수천이요, 다윗은 수만이로다, 하니라.

 

(삼상 18:16)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이 자기들 앞에서 나가고 들어왔으므로 그를 사랑하였더라.

 

그 다음에는 압살롬이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하여 이스라엘의 민심이 압살롬에게로 향했습니다.

 

(삼하 15:13) 사자가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을 따르나이다, 하므로


 

그러므로 사무엘기하 15:7에 나오는 "40년 뒤에" 라는 말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백성의 민심이 다윗에게로 향한 지 40년이 지난 뒤를 말합니다.

 

40년이 지난 뒤에 이번에는 민심이 압살롬에게로 기울었다는 뜻입니다.

 

통치 집권 기간을 기준으로 해석하면 안되고, 민심 마음이 움직인 기준으로 해석해야 옳은 해석입니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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