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회의
(행 15:19-20) 그러므로 내 판결은 이러하니 곧 우리가 이방인들 가운데서 하나님께 돌아온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다만 그들에게 글을 써서 그들이 우상들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게 하자는 것이라.
베드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바나바와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서 어떤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는지 밝히 알렸습니다. 그러자 거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잠잠해졌습니다.
이 때 예루살렘 회의를 주재한 야고보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 야고보는 사도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아니라(그는 사도행전 12장에서 순교했음),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를 말합니다. 그는 구약 성경을 인용하며 주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회복시키고 이방인들도 주를 찾게 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암 9:11-12) 그 날에 내가 다윗의 쓰러진 장막을 일으켜 세우고 그것의 무너진 곳을 막으며 내가 그의 허물어진 것들을 일으켜 세우고 내가 그것을 옛날과 같이 건축하리니 이것은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들과 내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이교도들의 남은 자들을 소유하게 하려 함이라. 이 일을 행하는 주가 말하노라.
그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모든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고 이방인들에게 무거운 율법의 짐을 부여하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믿고 돌아온 이방인들에게 우상숭배와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게 하자고 했습니다.
(행 15:20) 다만 그들에게 글을 써서 그들이 우상들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게 하자는 것이라.
이런 금기 사항 역시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방인들이 이전에 행하던 과거의 풍습을 끊어 버리고 거룩한 삶의 행실을 통해 사람들 앞에서 좋은 간증을 드러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이 의견에 동의했고, 그 결의 사항은 편지를 통해 이방인 형제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사도들이 편지로 전해 준 성경 말씀에 근거한 바른 교리와 실행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행 15:30-31) 이처럼 그들이 떠나서 안디옥에 이르러 무리를 함께 모으고 서신을 전달하니 무리가 그것을 읽고 위안의 말로 인하여 기뻐하더라.
거짓 교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게 하고 다툼과 논쟁을 일으키지만, 바른 교리와 현명한 결정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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