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주의 종들아 주를 찬송하라

주의 종들아 주를 찬송하라 

 

(시 134:1-2) 보라, 밤에 주의 집에서 서는 주의 모든 종들아, 너희는 주를 찬송하라. 성소에서 너희 손을 들고 주를 찬송하라.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집은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주께 예배를 드리는 처소였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고, 하나님께 구별된 거룩한 처소였고, 각종 귀한 성전 기물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주께 경배를 드리러 나아온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뒤에도 주의 종들은 남아서 하나님의 성전을 지켰습니다. 성전에서 섬기는 주의 종들은 임명받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희생물을 드리는 자들이 있었고, 기물을 관리하는 자들이 있었고, 노래하는 자들이 있었고, 문을 지키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한밤중에 차례를 정하여 돌아가면서 성전을 지키고 관리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경계 근무만 한 것이 아니라, 줄을 지어 성전 주변을 두루 다니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찬양을 불렀습니다. 

 

그 당시에는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담당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찬양에 합류했습니다. 지금은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사 그분의 제사장으로 삼으셨기에 우리가 그분의 찬양을 전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선정된 세대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이것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께 대한 찬양을 너희가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지금은 하나님의 성전이 예루살렘이라는 한정된 장소에 있지 않고 구원받은 성도들 안에 성령님께서 내주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아가 경배드릴 수가 있습니다. 

 

(요 4:21)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너희가 이 산에서도 아버지께 경배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에서도 경배하지 아니할 때가 이르느니라. 

 

굳이 구약 시대 레위 사람들처럼 한밤중에 일어나서 찬송을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교회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주께 기쁨이 되며, 우리가 삶 가운데 드러내는 선한 간증들이 그분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이 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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