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 못하는 신에게
(행 17:23) 내가 지나다니며 너희가 섬기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새긴 글이 있는 제단을 발견하였나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경배하는 그분을 내가 너희에게 밝히 알려 주리라.
바울은 아테네 시를 둘러보다가 그 도시가 우상들로 가득한 것을 보고 크게 격동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만든 제단 중에는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글을 새겨놓은 제단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미신에 빠져서 알지도 못하는 것을 맹목적으로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신들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들 앞에 희생물을 바쳤지만 그 신들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눈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제들이 신의 계시라며 사람들에게 이것저것을 선포했지만 그들은 신의 말씀이 기록된 객관적인 문서를 본 적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저 막연하게 신들이 존재하며, 그들이 인간 세상에 개입하여 복이나 화를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자기들이 실수로 어떤 신의 이름을 빠뜨리면 큰 재앙을 당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설문 조사를 할 때, 조사자가 모든 항목을 보기에 다 넣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라도 빠뜨린 항목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주거 형태: 1. 자택 2. 전세 3. 월세 4. 기타" 등과 같이 "기타(그 외의 것)" 라는 항목을 만들어 둡니다. 아테네 사람들도 자기들이 혹시 어떤 신의 존재를 알지 못하여 빠뜨렸다가 자기들이 알지 못하던 그 어떤 신이 진노하면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쓴 제단이 바로 그 신을 위한 것이라고 변명하기 위해 이름을 알지 못하는 신을 위한 제단도 만들어 두었던 것입니다.
아테네 사람들은 올림푸스의 신들은 알았지만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주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이 알지 못하고 경배하는 신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미신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신에 빠진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 근거가 없는 것들을 맹목적으로 믿고 섬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믿고 섬깁니다.
(요 4:22)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에게 경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경배하는 것을 아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
그래서 우리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알고 믿는 구원자 주님을 소개하고, 그들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출처.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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