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주를 신뢰하는 자

David Taeseong Lee 2016. 2. 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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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신뢰하는 자 

 

(시 26:1) 오 주여, 내가 나의 순전함 가운데 걸었사오니 나를 판단하소서. 내가 또한 주를 신뢰하였사오니 그런즉 미끄러지지 아니하리이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이나 적금 상품에 가입을 하고 돈을 맡기면,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습니다. 그런데 은행의 금융상품에는 예금과 적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금이나 적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신탁 상품입니다.  

 

신탁(信託)이란 글자 그대로 믿고 맡긴다는 뜻으로 믿을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재산을 관리하게 하는 재산 관리제도입니다. 위탁자는 수익자의 이익이나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수탁자에게 특정 재산권을 양도 또는 처분하여, 수탁자가 신탁 목적에 맞게 관리하도록 내어맡깁니다. 요즈음은 단순히 재산을 맡겨서 관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맡긴 재산을 주식, 채권, 부동산, 선박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투자신탁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만약 금융기관이나 신탁회사가 재산을 불리는데 있어서 자기보다 더 현명하고, 재능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 안심하고 모든 것을 내어맡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믿고 맡긴다"라는 의미에서 이런 신탁 상품을 트러스트(trust)라고 부릅니다. 

 

성경에서 "신뢰하다"로 번역된 단어가 바로 이 트러스트(trust)입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을 신뢰하는 자는 그분의 능력을 힘입어 안전하게 보호받고 복을 누리게 됩니다.  

 

(잠 3:5) 네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지어다. 

 

(잠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려니와 누구든지 주를 신뢰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사 26:4) 너희는 영원토록 주를 신뢰하라. 주 여호와 안에 영존하는 능력이 있도다. 

 

(렘 17:7) 주를 신뢰하며 주를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우리가 주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마치 자기 소유를 신탁기관에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 재산을 금융기관이나 투자신탁회사에 맡길 때, 그 사람은 자기 재산을 관리하고 처분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신탁기관에 위임합니다. 그들이 자기 재산을 어디에 투자하여 어떻게 수익을 올릴지에 대해 일임 계약을 맺고 일일이 따지거나 간섭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보다 그런 금융 전문가들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믿고 맡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능력이 무한하시고 우리에게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고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가장 선한 길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신탁기관은 가끔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투자에 실패하고 맡긴 재산에 손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선하고 의로운 열매가 가득하게 해 주십니다. 주님께 믿고 맡기십시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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