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사주 카페

David Taeseong Lee 2016. 4. 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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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카페 

 

요즈음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저녁 시간에는 집 근처에 있는 대학가 주변을 아내와 한 바퀴 산책을 하곤 합니다. 대학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가게는 휴대폰 매장과 커피 전문점입니다. 이는 그만큼 휴대폰 이용자가 많고, 커피를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커피 전문점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사업 영역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 카페, 커피를 주문하면 일정 시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스터디 룸 카페, 보드 게임 도구를 제공하는 보드 게임 카페, 직소 퍼즐을 맞출 수 있는 퍼즐 카페, 그리고 커피나 차를 주문하면 점을 쳐주는 사주 카페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전에는 무당이나 점쟁이가 운영하는 점집은 울긋불긋한 장식에, 기괴한 모양의 우상을 들여놓고, 향을 피워놓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가에 침투한 사주 카페는 현대식 인테리어에, 최신 음악까지 틀어주고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커피 전문점과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점을 봐주는 사람도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무당이나 하얀 옷을 차려입은 근엄한 노인이 아니라 단정하고 깔끔한 복장을 하고 친근한 인상을 풍기는 젊은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주 카페에서는 손금, 사주, 관상 등은 물론 외국에서 들어온 타로 점도 봐 줍니다. 이런 곳을 찾는 사람들은 한 해의 운세를 보려는 사람, 서로의 궁합을 알고 싶어하는 연인들, 자신의 진로를 묻고자 하는 졸업반, 취업준비생 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마음속의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받고자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주 카페를 찾는 자들 중에는 단순히 재미삼아 점을 보는 사람도 있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진리를 배우고 추구하려는 젊은 대학생들이 이런 미신적인 행위들을 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점이나 부적, 마술 등을 찾고 의지하는 이유는 그만큼 이 사회가 불안정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불안하며,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믿고 기댈 곳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래 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앞으로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거니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것을 알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전 7:14) 형통하는 날에는 기뻐하되 역경을 당하는 날에는 깊이 생각하라. 하나님께서 또한 이것과 저것을 마주보게 두신 것은 사람이 자기 뒤에 일어날 일을 찾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전 10:14) 또한 어리석은 자는 말도 많으니라. 사람은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나니 그의 뒤에 무슨 일이 있을지 누가 그에게 알려 주겠느냐? 

 

점을 치거나, 궁합을 보거나, 길한 날을 택하거나, 마술을 하거나, 악한 영적 존재들과 교통하는 것은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들을 극도로 미워하십니다. 

 

(신 18:9-11)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것들을 따라 행하는 것을 배우지 말며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자나 점을 치는 자나 때를 관찰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마녀나 마법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자나 마술사나 강신술사가 너희 가운데 있지 못하게 할지니라. 

 

하나님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리 장래 일을 알고자 하여도 소망이 없습니다. 그에게는 영원한 심판과 형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참 지혜를 얻게 되면 그는 주님으로부터 보상을 받으며 소망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잠 24:14) 지혜를 아는 것이 네 혼에게 이와 같으리라. 네가 그것을 얻으면 보상이 있겠고 너의 기대하는 바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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