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하나님의 권능
(롬 1:16)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그 복음이 믿는 모든 자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권능이기 때문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그리스인에게로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현대 역본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냥 "복음"이라고 옮겼지만, 본문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는 복음은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성경에는 왕국의 복음도 있고, 영존하는 복음도 있고, 다른 복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하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받는다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의미합니다.
복음은 복된 소식을 말합니다. 누구나 복을 받기 원하지만 사람들마다 각기 원하는 복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병상에 있는 분은 병이 낫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할 테고, 사업을 하시는 분은 추진하는 일들이 형통하게 잘 풀리는 것이 복이라고 여길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아무 걱정없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복은 아무리 오래 누려봤자 이 세상에서 불과 몇 십년 동안 누리다가 끝이 납니다. 그 다음에는 각 사람이 자신의 죄에 대해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는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것을 누린다고 할 지라도 만약 자기 혼을 구원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없는 일입니다.
(막 8:36) 사람이 만일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혼을 잃으면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진정한 복이란 범법과 죄들 가운데서 죽어 있던 자가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리는 것이 참다운 복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죄로 인해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얻게 하는 복된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사 우리 대신 피 흘려 죽으시고, 하나님의 공의 앞에 우리 죄의 삯을 대신 지불하셨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이 대신 속죄를 자기의 것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구속은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단, 누구든지 그것을 믿는 자들에게만 유효합니다.
(롬 3:22)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자에게 미치고 믿는 모든 자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니 거기에는 차별이 없느니라.
누구든지 이 복음의 말씀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그 사람은 죄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죄짐에 눌려 지내시는 분들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이미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있는 분들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여 감추어두지 말고, 널리 소개하고 자랑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권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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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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