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개 그늘 아래
(시 36:7) 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 그런즉 사람들의 자녀들이 주의 날개 그늘 밑에서 주를 신뢰하나이다.
어린 시절에 학교 앞에서 파는 노란 병아리를 사서 키우다가 실패한 경험들이 한 두번 있을 겁니다. 부화장에서 나온 어린 병아리들은 약해서 쉽게 죽는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아이들 유치원 관찰 수업 때문에 장터에서 병아리를 사서 길러본 적이 있습니다. 곱게 간 곡식 가루도 넣어주고, 물그릇도 들여놓고, 온도를 맞춰주려고 백열등도 켜주고, 따뜻한 물병도 넣어주며 지극한 정성으로 보살폈지만 어미닭이 보살피는 것만큼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미닭은 알을 품어주고, 병아리가 부화할 때에는 밖에서 부리로 껍질을 쪼아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을 도와줍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온 직후에는 온도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동안 어미닭의 품 속에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병아리들은 무슨 소리가 나서 놀라면 후다닥 어미닭의 품 속으로 파고들어 보호를 받습니다. 어미닭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내어 병아리들을 불러모으고, 너무 큰 먹이는 부리로 잘게 부숴주며,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며 산책도 시킵니다. 병아리들에게는 어미닭의 날개 그늘 아래가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가 됩니다.
시편 기자는 아마도 어미닭이나 어미새가 자기 새끼들을 품어주고 보살피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한 모양입니다. 그는 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을 의지한다고 표현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새들처럼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성경은 자기 백성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보호하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어미새에 비유하여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암탉이 자기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로 모으는 것처럼 자기 백성들을 함께 모으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언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어 주의 말씀을 선포하여 그들을 주께로 불렀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대언자들을 핍박하고, 돌로 치고, 죽여버렸습니다.
(마 23:37) 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대언자들을 죽이고 네게 보낸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자기 병아리들을 자기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네 자녀들을 함께 모으려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병아리가 어미닭의 품을 떠나면 저체온증으로 죽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것처럼 하나님을 떠나 자기 길로 가는 사람들은 길을 잃고 죄 가운데 방황하다가 마침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의 날개 그늘 아래 거하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주시는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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