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 돌아간 데마
사도 바울에게는 같은 믿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두기고, 오네시모,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 에바브라, 누가, 디도, 데마 등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돌보거나, 옥에 갇힌 그를 위하여 각 지역 교회의 소식을 가져오기도 하고, 바울의 부탁을 받아 각 지역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바울과 함께 한 사람들 중에는 데마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울이 옥에 갇혀 있을 때 누가와 함께 바울 곁에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바울로부터 동료 일꾼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골 4:14) 사랑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인사하느니라.
(몬 1:24) 나의 동료 일꾼 마가와 아리스다고와 데마와 누가가 문안하노라.
그런데 바울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록한 디모데후서에는 데마가 그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가 바울을 떠나서 주님을 위하여 독자적으로 말씀 사역을 했다면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떠났습니다.
(딤후 4:10) 데마는 현재의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떠났고 그레스겐은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으며
데마가 바울을 떠나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모두 바울 곁에만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들이 세상에 널리 퍼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성경은 디도 역시 달마디아로 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데마가 "현재의 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고린도와 에베소 다음으로 큰 항구 도시였습니다. 이 곳은 정치, 행정, 상업의 중심 도시로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살았고, 항구 도시답게 세속적인 환락과 타락한 문화가 만연하던 지역이었습니다. 데마는 바울이 싫어서 혹은 바울과 다투고 떠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며,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친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요일 2:15)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약 4:4)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인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
데마는 한 때 바울의 동료 일꾼이었고, 하나님의 일을 하던 사역자였습니다. 그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자였지만, 그의 마지막 생애는 세상을 사랑하여 그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것은 데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세상이 주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면 아무리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도 그처럼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세상을 이기신 주님을 의지하며,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시기 바랍니다.
(히 3:13) 오직 오늘이라 불리는 때에 서로 날마다 권면하여 너희 중의 아무도 죄의 속임수를 통해 강퍅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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