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의 후손도 사랑하신 하나님
(고후 6:2) (그분께서 이르시되, 받아 주는 때에 내가 네 말을 들었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구조하였노라, 하시나니, 보라, 지금이 받아 주시는 때요, 보라, 지금이 구원의 날이로다.)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라는 두 명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선하신 목적을 위하여 그들이 아직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이스라엘 민족을 사용하기로 계획하셨습니다.
(창 25:23) 주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두 민족이 네 태 속에 있노라. 두 종류의 백성이 네 배 속에서부터 나누어지리라.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하겠고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시니라.
위 말씀에 나오는 “두 민족”, “두 종류의 백성”, “한 백성”, “다른 백성”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각 개인의 구원 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에 대한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야곱은 구원받고, 에서는 버림받기로 작정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죄인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신약 성경에는 헤롯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모두 에서의 후손들인 에돔 민족 출신으로서 헤롯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들은 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선교사 민족으로는 선택받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보이시며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때 유대인들을 다스리던 자는 헤롯 안티파터 2세의 둘째 아들인 헤롯 대왕이었습니다. 그는 동쪽에서 찾아온 지혜자들로부터 유대인들의 왕으로 나신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로부터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헤롯 대왕에게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이 “유대인들의 왕”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왕권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소식을 들었지만 그분께 나아가 경배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그분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헤롯 대왕이 죽은 이후에 그가 다스리던 왕국은 그의 아들들이 물려받았습니다. 침례자 요한과 예수님께서 사역을 할 당시에 갈릴리와 페레아 지역을 다스리던 왕은 헤롯 안디바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이복형제인 빌립 1세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기 본처와 이혼하고 그녀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침례자 요한은 그가 동생 빌립의 아내를 취한 죄를 책망하였고, 헤롯 안디바는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헤롯의 생일잔치에서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춤을 추어 사람들을 기쁘게 하자, 헤롯은 그녀에게 무엇을 요구하든지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살로메는 헤로디아의 사주를 받아 침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했고, 헤롯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침례자 요한을 목베어 죽였습니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자들 가운데 침례자 요한보다 더 큰 대언자가 없습니다(눅7:28). 하나님께서는 헤롯 안디바를 위하여 그에게 침례자 요한을 보내어 그의 죄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는 침례자 요한을 두려워했고, 그의 말을 달갑게 들었지만, 결국 회개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막 6:20) 이는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여 그를 주시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많은 일을 행하고 그의 말을 달갑게 들었기 때문이더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하늘로 올라가신 후,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오셨고, 예루살렘에는 신약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 유대인들을 다스리던 자는 헤롯 대왕의 손자요, 헤롯 안디바의 조카인 헤롯 아그립바 1세였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야고보를 칼로 죽이고,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행12:1-3). 하지만 주께서 천사를 보내어 베드로를 옥에서 구출하셨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는 두로와 시돈 백성 앞에서 연설을 했는데, 사람들은 그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를 신으로 대우했습니다. 그는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그분의 영광을 가로채다가 벌레에게 먹혀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헤롯 아그립바 1세에게 야고보, 베드로와 같은 사도들을 보내셨지만, 그는 사도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들을 핍박하여 투옥하고 죽였습니다. 그는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헤롯 아그립바 2세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베스도 총독을 방문했다가 청문회장에서 바울의 간증을 들었고, 그가 전하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바울은 진정으로 그가 구원을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고자 했지만, 그는 바울이 미쳤다고 하며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행 26:27-28) 아그립바 왕이여, 왕께서는 대언자들의 글을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하니 그때에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설득하여 거의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도다, 하매
하나님께서는 헤롯 아그립바 2세를 위하여 가장 뛰어난 복음 전도자인 바울을 보내어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복음의 말씀을 들었고, 거의 그리스도인이 될 뻔했지만, 중요한 결단의 순간에 그것을 거부하여 결국 구원받을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에서의 후손인 헤롯의 가문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왕가의 몰락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선택한 소수의 사람들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위해 자기의 독생자를 희생 헌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해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초청과 그분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을까, 선택하지 않으셨을까 상상할 것이 아니라, 이제 여러분이 영존하는 생명과 하나님의 진노 중에서 무엇을 받을지 선택해야 합니다.
(요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며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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