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다니엘의 기도

David Taeseong Lee 2016. 9.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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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기도 

 

(단 6:10) 그런데 다니엘은 그 조서에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들어가 자기 방에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자기 하나님 앞에서 감사를 드리더라.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것보다 "기도 응답을 받는 비법"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평범한 기도보다 금식 기도, 철야 기도, 산 기도가 더 효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기도를 해야 응답받을 수 있다며 “야베스의 기도”, “요나 3일 기도”, “40일 특별 새벽기도”, “다니엘 21일 금식 기도”와 같은 기도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사람들이 만든 프로그램이지 성경적인 원리를 따른 것들이 아닙니다. 다니엘은 일상생활 중에서 날마다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그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서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특별한 기도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단 10:2-3) 그때에 나 다니엘이 꼬박 세 이레 동안 애곡하며 세 이레를 채울 때까지 좋은 빵을 먹지 아니하고 고기와 포도즙을 입에 대지 아니하며 몸에 전혀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다니엘은 21일 동안 애곡하며 자신을 절제하였지 기도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금식을 한 것이 아니라, 고기와 포도즙 대신 딱딱한 빵과 물을 먹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다니엘의 기도는 21일 금식 기도가 아니라, 날마다 하루에 세 번씩, 정해진 장소에서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단6:10). 따라서 다니엘의 기도 생활이 어떤 것이었는지 다니엘 6장을 살펴보고, 거기에서 배울 점을 찾아야 합니다.  

 

다니엘은 적대적인 환경 속에서도 주님 앞에서 신실한 생활을 했습니다. 다니엘의 대적들은 그를 고소할 기회를 찾고자 벼르고 있었지만 그에게서 어떤 실수나 허물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단6:4). 아무리 기도를 잘 해도 기도처럼 살지 않으면 그런 기도는 가증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사람들로부터 책잡힐 일이 없게 될 것입니다.  

 

(잠 28:9) 사람이 자기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조차 가증한 것이 되리로다. 

 

다니엘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선한 간증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대적들이 발견한 다니엘의 유일한 약점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를 사람들 앞에 말과 행실로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삶이 성경 말씀과 일치한다면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들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원하는 바를 구하라. 그러면 그것이 너희에게 이루어지리라. 

 

다니엘의 대적들은 그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나 청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고, 이 법은 왕의 인준을 거쳐 확정되었습니다.  

 

"다니엘은 그 조서에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국가 공무원으로서 악한 법도 효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존중하였습니다(잠29:25). 

 

다니엘은 "자기 집에 들어가 자기 방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장소를 정해두었습니다. 여러분의 거실, 주방, 공부방, 침실, 사무실 등 어디든지 하나님과 교제하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니엘처럼 자신의 삶의 공간 중 한 부분을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할 때마다 예루살렘 쪽을 향했다는 것은 미신이나 주술적인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던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한 것입니다. 어느 방향을 향해 기도하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도 금지법’이 제정되자 위기를 느끼고 기도를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오랜 기간 그의 삶의 일부로 정착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그를 에워싼 환경은 더 열악해졌지만 그는 이전과 다름없이 기도에 힘썼습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했습니다. 이는 그가 하루 중 시간을 정해두고 정기적으로 기도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우리는 아무 때나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때나 기도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 때에도 기도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집중이 잘 되고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기도 시간으로 떼어두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 드렸습니다. 물론 의자에 앉아 기도하거나, 서서 기도하거나, 누워서 기도해도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가짐은 곧 몸가짐으로 표현됩니다.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통회하고 겸손한 영을 지닌 자와 함께 하십니다(사57:15). 

 

다니엘은 "자기 하나님 앞에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시요, 주인이십니다. 다니엘은 바로 그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을 볼 때에는 감사보다는 원망과 탄식이 흘러나오기 쉬운 상황이었지만, 여전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사자 굴에 던져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환경들로 인해 감사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하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니엘에 비해 기도하기 좋은 여건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고 누가 우리를 체포하거나 사자 굴에 던져 넣지는 않습니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우리도 다니엘을 본받아 기도 생활에 힘써야겠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다니엘의 기도”는 무슨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일상생활 중에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고 날마다 정기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가 여러분의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하십시오. 

 

* 이 게시물은 [건강과 생명] 2016년 9월호 신앙칼럼에도 게재된 글입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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