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시 39:4) 주여, 나로 하여금 내 종말과 내 날들의 한계가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하사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게 하소서. 하나님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을 흙으로 빚어 만든 질그릇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고후4:7). 질그릇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깨지고, 부딪히면 쉽게 금이 가는 것처럼 사람도 상처받고 깨어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심지어 사람은 진드기나 모기와 같은 작은 곤충에 의해서도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계시기에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시 103:14) 그분께서는 우리의 구조를 아시며 우리가 먼지임을 기억하시는도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