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이야기 집에서 취미 생활로 물고기를 기르고 있습니다. 동호인들이 흔히 말하는 "물생활"에 입문한 상태입니다. 서재에 어항을 설치해 두었는데 가끔 어항 속의 물고기들을 관찰하고 있으면 휴식도 되고 안구 운동도 됩니다. 또 겨울철에는 어항이 가습기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항을 관찰하다가 배가 불룩한 구피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앞으로 2-3일 내로 출산하겠구나 생각했는데 과연 며칠 후 어항 속에 작고 투명한 것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대략 눈으로 확인한 치어의 숫자는 열 마리 정도인데, 실제로 몇 마리나 출산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난태생 송사리과에 속하는 구피는 알을 낳아서 부화시키지 않고 알이 어미의 몸 속에서 부화가 되어 바로 새끼를 낳습니다. 그리고 아직 운동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