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주시는 은혜 디도서 2장 11절에 대한 아래 두 가지 번역을 비교해 보면, 내용은 비슷한 것 같은데 의미가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딛 2:11, 흠정역)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딛 2:11, 개역)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국어 문법에서는 단어나 구의 위치에 따라 수식 관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이 무엇을 수식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게 됩니다. 아래 예로 든 두 문장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A. "나는 내가 좋아하는 여학생의 어머니를 만났다."B. "이것은 내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버지의 작품이다." 문장 A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 "여학생"인지 "여학생의 어머니" 인지 이해하기 힘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