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앞에서는 옷을 입으라 (요 21:7)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그분은 주시라, 하니 이제 시몬 베드로가 그분이 주시란 말을 듣고는 (벗고 있었으므로) 어부의 덧옷을 걸친 뒤 바다로 뛰어들더라.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진 놀라운 기적을 보고 "그분은 주시라"고 말하자, 누구보다도 행동이 앞서는 베드로는 그 말을 듣자 곧바로 덧옷을 걸치고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어부들은 고기잡이를 할 때 웃통을 벗고 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부가 물고기를 잡으면서 상의를 벗고 있는 것은 별로 허물이 되지 않습니다. 농부가 모내기를 하면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나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수영복을 입는 것 역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