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마루와 벽 구약 시대 팔레스틴 지방의 집들은 오늘날의 마루와는 달리 석회와 진흙을 섞어서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그것을 굳혔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넓고 평평한 돌을 깔아 바닥재로 삼았습니다. 그 위에 양탄자나 털가죽을 펼쳐두면 지금의 카펫이나 장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벽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는 흙입니다. 네모난 틀 속에 흙을 다져넣고 말리면 흙벽돌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흙벽돌은 물에 젖으면 내구성이 떨어지고 도둑이 부수고 침투하기 쉽습니다. (눅 12:39) 이것을 알지니 곧 그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몇 시에 오는 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자기 집이 뚫리지 않게 하였으리라. 좀 더 나은 방법은 흙벽돌을 불에 구워서 단단하게 만드는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