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 것은 오직 십자가 (갈 6:14) 그러나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어떤 것도 자랑할 수 없나니 그분으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있고 나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 죄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형벌은 사람을 가장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이는 처형 방법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두 팔을 벌린 상태에서 체중이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게 되며, 못 박힌 손과 발에서는 벌어진 상처 사이로 천천히 피가 흘러 나와 심한 탈수 증상과 빈혈을 겪게 됩니다. 이것에 비하면 단칼에 목을 베어 죽이는 참수형이나 밧줄로 목을 매달아 죽이는 교수형은 차라리 편안한 죽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서는 정말 극악무도한 죄를 저지른 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