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없나이다 (요 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그분께 대답하되, 없나이다, 하매 예수님의 제자들은 실의에 빠져 사람 낚는 어부의 신분을 버리고 다시 물고기 잡는 어부의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밤새 물고기를 잡으려고 수고했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해변에 나타나셔서 제자들에게 그들에게 먹을 것이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주님께 자기들에게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수십년 동안 어부로서 살아온 그들은 물고기의 습성이나 활동 시간대, 활동 영역 등에 대해서 환하게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노련한 어부 출신인 그들이 밤새도록 수고하고도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