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 아니, 네 탓이오! (약 5:16) 너희 잘못들을 서로 고백하고 너희가 병 고침을 받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 의로운 자의 효력 있고 뜨거운 기도는 많은 유익이 있느니라. 1990년 한국 가톨릭 교회에서는 "내 탓이오" 운동을 벌였습니다. "내 탓이오" 라는 표현은 가톨릭 기도문에 나오는 [고백의 기도] 중 한 부분입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자기가 하나님과 형제들 앞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많은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가슴을 세 번 치며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라고 외칩니다. 그 당시 우리 사회 내부에는 국민이 정치인들을 믿지 못하고, 정치인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경영자와 노동자는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 풍조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