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석의 식사 자세 구약 시대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높이가 낮은 식탁 앞에 다리를 접고 앉아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잔치가 있거나 귀족이나 왕족들이 식사를 할 때에는 트리클리니움(triclinium)이라는 3면 식탁을 사용했습니다. 이 특별한 연회석은 디귿(ㄷ)자 모양으로 생긴 테이블입니다. 디귿자 모양의 가운데에는 음식이 진열되어 있고, 한 쪽 면은 개방되어 있어서 종들이 음식을 내어오거나 빈 그릇을 치울 수 있습니다. 음식이 진열된 상의 뒤로는 발을 뻗고 누울 수 있는 긴 침상(couch)과 쿠션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은 침상처럼 생긴 넓은 좌석에 기대어 누워 음식을 먹었습니다. 누워서 음식을 먹는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대어 눕는..